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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대학이 함께 인재 키운다"'2026 앵커 대경권 하계 포럼' 30일 개최 … "앵커 기반 초광역 협업 방안 논의"
▲ '2026년 앵커 5극3특 대경권 릴레이 하계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해 출범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가 올해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ANCHOR‧앵커)'로 개편된 가운데 대구‧경북(대경권) 두 지역이 30일 한자리에 모여 대학 간 경계를 허무는 앵커 기반 초광역 협업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오후 대구광역시 소재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에서 열린 '2026년 앵커 5극3특 대경권 릴레이 하계 포럼'에는 교육부, 지방시대위원회, 한국연구재단,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대구‧경북 앵커센터와 대학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호남권(6월 24일), 동남권(7월 14일)에서 열린 데 이어 세 번째로 열린 이번 릴레이 포럼은 대구테크노파크(대구앵커사업센터)와 경상북도인재평생교육재단(경북앵커센터)이 공동 주관했다.

포럼은 이날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대구시‧경북도 관계자의 환영사, 교육부‧한국연구재단 기념사, 경북대 축사 순으로 이어졌다.

이주희 교육부 대학지원관은 이날 기념사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인구‧자원이 수도권으로 쏠리는 거대한 병목 현상에 갇혀 있다"며 "인재는 서울로 향하고, 지방 대학은 생존 위기에 내몰리며, 이는 곧 지역 소멸과 국가 성장 동력의 저하로 직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부는 올해부터 라이즈를 앵커로 재편하면서 행정 경계를 넘어선 인재 양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제는 개별 지자체와 대학이 칸막이를 과감히 허물고, 하나의 거대한 산업‧경제권으로 힘을 모아 지역 발전을 견인할 인재를 함께 양성해야 할 때"라며 "시‧도 경계로 나뉘어 있던 교육‧산업‧행정 자원을 하나로 결집해야만 비로소 초광역 발전 전략을 실행할 수 있다"고 했다.

홍원화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은 "올해는 라이즈에서 앵커로 새 출발하는 원년이다. 앵커가 지향하는 바는 분명하다. 학령인구 감소보다 더 큰 광풍 같은 서울 일극화에 맞서 지역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인재가 그 지역에 남을 수 있도록 제도와 법을 바꾸고, 회사를 지역으로 끌어들여야 한다. 회사가 있어야 하고, 그 회사에 필요한 인재를 키우는 대학이 있어야 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축이 지자체의 의사 결정이다. 이 세 가지 축이 하나가 될 때 비로소 앵커의 효과가 나타난다. 대학‧기업‧지자체, 그 어느 하나라도 빠지면 앵커는 작동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귀현 지방시대위원회 5극3특 정책국장이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와 5극3특 산업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이어 이귀현 지방시대위원회 5극3특 정책국장이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와 5극3특 산업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다.

이 국장은 산업부에서의 오랜 재직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계 관점에서 바라본 앵커 체계에 대해 대학과 기업의 초광역 기반 협업을 강조했다.

이어진 대경권 협업계획 발표에서는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권오형 부총장이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 방안'을, 경북대학교 한동석 앵커사업단장이 '5극3특 공유대학' 추진 방향을 각각 발표했다.

그리고 대구‧경북 대학 앵커사업단의 우수성과 발표가 이어졌다.

대구권에서는 계명대학교와 대구보건대학교가, 경북권에서는 영남대학교와 구미대학교가 각각 일반대‧전문대 부문 성과 사례를 공유했다.

끝으로 '5극3특 시대, 지역혁신의 패러다임 전환과 대학의 새로운 역할'을 주제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지방시대위원회 이귀현 국장이 좌장을 맡았고, 앞선 발표에 나선 계명대‧대구보건대‧영남대 관계자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포럼 본행사와는 별도로 앵커사업 수행대학의 현장 애로사항을 다루는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지역 현장에서 답을 얻는다)' 자문단 컨설팅도 경북대 글로벌플라자 에서 진행됐다.

경북대‧계명대‧대구과학대‧김천대‧선린대 등 6개교가 대학별 20분씩 배정받아 산‧학‧연 전문가 2명 내외와 지역 앵커센터 담당자에게 자문을 받았다.

또 사업비 집행‧관리를 점검하는 중앙-지역앵커센터 합동 심층컨설팅도 병행됐다.

한편 전국 5극3특 단위로 순차 개최되는 이번 릴레이 포럼은 대경권을 거쳐 31일 중부권과 8월 4일 수도권‧3특 권역에서도 각각 이어질 예정이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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