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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랩 초광역 협력' 나섰다!건국대 글로컬캠 · 5개 대학 '앵커사업 리빙랩 초광역 협력체계 협의회' 개최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와 5개 대학이 리빙랩 초광역 협력으로 지역문제 해결에 나선다.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RISE사업단은 8월 5일부터 7일까지 호텔마리나베이 서울에서 세명대학교, 신라대학교,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우석대학교와 함께 '앵커(RISE)사업 리빙랩 초광역 협력체계 협의회'를 개최하고 대학 간 지속적인 리빙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역의 경계를 넘어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초광역 리빙랩 의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5개 대학 및 유관 기관 관계자 19명이 참석했다.

'리빙랩(Living Lab)'은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해 생활 속 문제를 발굴하고 대학의 연구 역량과 연계해 해결책을 찾아가는 지역 밀착형 사업 모델로, 지역사회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 대학별 운영 성과 공유·현장 애로사항 상호 자문

협의회 첫날에는 각 대학의 리빙랩 운영 성과 및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참여 대학들은 지역사회 문제 발굴과 의제 선정, 참여자 구성 및 운영, 지역기관과의 협업, 성과관리와 후속 사업 연계 등 사업 추진 전 과정을 공유하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접근 방식을 함께 살폈다.

이튿날 열린 '리빙랩 운영 고도화를 위한 자문회의'에서는 각 대학이 지역 현장에서 실제로 겪은 10여 개의 과제를 놓고 상호 자문이 이뤄졌다.

참여자 모집과 지속 참여 유도, 지역 주민·지자체·유관 기관과의 협력, 성과관리, 정책 반영 및 후속 사업 연계 등 지역사회와 맞닿은 현안 전반에 걸쳐, 유사한 문제를 겪은 대학들이 각자의 해결 경험을 나눴다.

참여 대학들은 이를 통해 각 지역이 안고 있는 문제들이 비수도권 여러 지역에 공통적으로 존재한다는 점을 확인하고, 대학이 보유한 경험과 역량을 함께 활용하면 지역문제 해결의 실효성을 한층 높일 수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 초광역 협력 공식화 … 공동의제로 '슬로우시티·구도심 활성화'

이번 협의회에서는 업무협약(MOU) 체결식도 진행됐다.

참여 대학들은 개별 대학 중심의 운영을 넘어 상호 자문 및 정보 교류, 우수사례·성과 공유, 초광역 공동 프로그램 발굴 등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일회성 네트워크를 넘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성과를 남길 후속 공동사업으로 이어질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이번 협약의 의미가 있다.

아울러 참여 대학들은 비수도권 지역이 인구 감소와 지역 활력 저하, 구도심 쇠퇴, 청년 문제 등을 공통적으로 겪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초광역 공동 의제의 큰 방향으로 '슬로우시티와 구도심 활성화'를 설정했다.

지역별 문화·관광·생활 자원과 구도심, 지역 상권을 대학의 리빙랩 역량과 연결해 지역주민과 청년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초광역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지역이 보유한 고유 자원을 활용해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생활인구를 확대하는 등 지역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 사업 내용과 대학별 역할은 후속 협의회에서 구체화하기로 했다.

5개 대학은 오는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신라대학교에서 차기 협의회를 열고 공동 프로그램의 세부 의제와 추진 방식, 대학별 역할 분담을 논의할 계획이다.

남재우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RISE사업단 부단장은 "이번 협의회는 대학들이 각자의 울타리를 넘어 지역이 함께 안고 있는 문제를 머리를 맞대고 풀어가기로 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5개 대학이 업무협약을 통해 초광역 협력을 공식화한 만큼, 대학이 가진 지식과 역량을 지역사회로 확산해 주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상생의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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