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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10개 만들기 패키지 지원 대학으로 선정된 충남대 대학 본부. |
2027학년도 수시 원서접수 결과 거점국립대를 포함한 지방국립대(이하 국립대) 지원자 수가 전년보다 증가했다.
지방국립대 지원자 중 42%는 '등록금 0원' 정책에 영향을 받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사립대 지원자 수는 유지·상승했다.
16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7 수시 원서접수 결과 국립대(거점대 포함) 지원자 수가 전년보다 올랐다.
거점국립대 9개교는 5.2%, 거점국립대를 제외한 국립대 12개교는 12.6% 올랐다.
평균 경쟁률도 올랐다.
거점국립대는 8.96: 1로 전년(8.65: 1)보다 올랐다.
국립대 12개교도 7.16: 1로 전년(6.44: 1)보다 상승했다.
특히 서울대 10개 만들기 패키지 지원 대학으로 선정된 부산대·충남대·전남대의 전체 지원자 수는 1만 414명으로 전년보다 11.6% 올랐다.
입시업계는 등록금 0원 정책으로 인한 국립대 쏠림 현상이 나타난 건 아니라는 분석을 내놨다.
거점대학 지원자가 전년 대비 5.2% 상승했지만, 2027학년도 신설된 지역의사제 지원자 수 2311명을 제외하면 실제 지원자 증가는 4.3%로 파악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등록금 0원 정책은 거점대학보다 국립대에 더 큰 영향을 주긴 했지만, 해당 정책으로 인한 국립대 쏠림현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등록금 지원 정책이 국립대 지원에 영향을 미쳤으나 가장 큰 이유는 합격 가능성이었다.
해당 정책을 인지한 수험생 모두가 국립대 지원에 몰린 것은 아닌 셈이다.
진학사가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 지원한 수험생 27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지방국립대 지원자 중 42.2%가 등록금 지원 정책이 실제 지원 결정이나 지원 방식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해당 정책을 계기로 지방국립대 지원 우선순위를 높였다는 응답이 21.3%로 가장 많았다.
지원 계획이 없었지만 정책 영향으로 새롭게 지원하게 됐다는 응답은 11.8%, 원래 계획보다 지방국립대 지원 대학 수를 늘렸다는 응답이 9.1%로 나타났다.
지원 계획이 없던 수험생이 새롭게 지원하거나 기존 계획보다 지원 대학 수를 늘렸다는 응답이 20.9%로, 등록금 지원 정책이 일부 수험생의 실제 지원 행동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정책을 알고 있었지만 지원 결정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응답은 54.1%로 절반을 넘어섰다.
지방국립대에 지원한 구체적인 이유(복수응답)에 대해서는 합격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는 답변이 58.9%로 가장 높았다.
등록금·생활비 등 경제적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어 선택했다는 응답도 49.0%로 뒤를 이었다.
이어 취업·진로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판단해서(34.6%), 거주지와 가깝거나 통학·생활이 편리해서(33.6%),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으로 대학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해서(19.4%) 순으로 나타났다.
우려와 달리 지방사립대의 지원자 수는 줄어들지 않았다.
지방사립대 지원자 수는 전년보더 0.5% 올랐다.
권역별로 호남권 2723명(3.2%), 부울경 1756명(1.2%), 충청권 2262명(0.9%), 대구·경북권 942명(0.8%) 전년 대비 증가했다.
다만 강원권 사립대 3개교의 지원자 수는 전년보다 4679명(17.1%) 감소했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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