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지나 가을로 가는 길목의 국립공원 소백산 곳곳에 지난 18일 야생화가 지천이다.
멀고 험한 길 마다하지 않고 찾아 온 나그네에게만 허락된 아름다움이다.
이름마저 생소해 흔히 불러주는 이는 없어도 한 계절 어느 모퉁이에서 홀로 피었다가 소리 없이 아름답게 살다가 간다.
여름 꽃 '마타리'는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에 등장하는 아름다운 꽃으로 널리 알려졌다.
'마타리'의 꽃말은 '미인', '무한한 사랑'이다.
꽃말이 '순수', '어머니의 사랑'인 가을 꽃 구절초도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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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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