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힐링'을 주제로 지난 21일 개막한 3회 단양 아로니아축제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3일 폐막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단양의 주력 소득 작물인 아로니아의 효능을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장은 단양 아로니아의 효능과 맛을 느끼기 위해 찾은 관광객과 주민으로 행사기간 내내 북새통을 이뤘다.
단양군은 축제 3일간 2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았고, 직거래판매장과 먹거리 장터 등에서 2억원가량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축제 첫날인 21일에는 개막을 축하하는 지역밴드 비플러스의 식전공연과 개막 공식행사, 단양 농산물 팔아주기 결의대회, 아로니아음식 시식 등이 열렸다.
단양읍 최모근, 단성면 김대웅, 가곡면 조용희, 어상천면 김영태씨는 단양 아로니아 인지도를 높이는데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단양군수 표창을 받았다.
축제기간 내내 아로니아 원과를 증정하는 즉석 이벤트와 20% 이상 저렴하게 파는 반짝 세일 등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열렸다.
단양 아로니아 생과와 가공제품 직거래 장터도 상설 운영했고, 아로니아 묘목·가공식품 전시회와 비누 만들기 등 아로니아를 활용한 체험행사도 다채롭게 열렸다.
행사장을 찾은 한 관광객은 "단양 아로니아를 주제로 한 각종 행사가 다양하게 열려 아로니아의 효능과 맛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어 좋았다"며 "행사장 주변의 고수·상진대교, 양방산, 상상의 거리, 장미터널 등 단양야경도 황홀경이어서 소중한 추억을 쌓은 휴가였다"고 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이번 축제는 단양 아로니아의 브랜드 가치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단양이 아로니아 산업 발전의 중심에 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왕의 열매(Kings Berry)'로 불리는 아로니아는 장미과 낙엽 관목으로 '블랙초크베리'로도 불린다.
북아메리카 동부가 원산지로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을 자연계 식물 가운데 가장 많이 함유한 것으로 알려져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100g당 안토시아닌 함량이 1480㎎으로 아사이베리(320㎎), 야생 블루베리(558㎎), 라즈베리(365㎎), 체리(400㎎), 오렌지(200㎎)보다 훨씬 높다.
저온이나 척박한 토양에도 잘 적응할뿐만 아니라 병충해 저항력과 번식력도 강해 단양지역 재배환경에 적합하다.
시력회복을 비롯해 심혈관질환·암·당뇨·항노화·중금속 해독·성인병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친환경 단양 아로니아 관련 제품은 올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가량 증가했고, 매출액은 4억700만원으로 집계됐다.
단양 아로니아는 올해 360여 농가에서 112㏊를 재배하고 있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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