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8월24일~28일) 국내 증시는 미국·중국발 이슈와 불안한 내부 정세 등으로 인해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17일 1991.05로 시작해 21일 1876.07로 마감했다.
중국의 기습적인 위안화 평가절하에 따른 후폭풍과 북한의 포격 도발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코스피는 지난 1월8일 1888.13 이후 약 7개월 보름 만에 19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에도 국내 증시에 하방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9월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고 중국과 북한의 돌발 행동도 유의 주시해야 한다.
LIG투자증권 김유겸 연구원은 "오는 27일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 발표가 예정돼 있고 27~29일에는 잭슨홀 회의가 열린다"며 "GDP 수정치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호조를 보일 경우 9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며 주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지난주 인민은행이 위안화 추가 절하를 단행하지는 않았으나 역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를 통한 유동성 공급에 나서는 등 중국과 관련한 불안은 상존한다"며 "다만 이번주에 중요한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 돼 있지 않기 때문에 중국 문제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최근 2주간 보인 것에 비해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또 "현재 국내 증시는 과매도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되지만 9월 초까지는 보수적인 시장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번주 코스피 지수는 1840~1940포인트 수준의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 김병연 연구원은 "중국 증시 변동성 확대, 미국 금리인상 시점에 대한 모호함 등 대외
불확실성에 대한 코스피 민감도가 높아진 상황"이라며 "이번주 코스피는 1900선 초반 지수 하방경직성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교보증권 김형렬 연구원은 "이번주 주식 시장은 단기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 시도 정도에서 안정 국면 진입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펀더멘탈 모멘텀이 소진된 상황에서 월말 시장 변화가 발생하기 어렵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를 병행하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주간 경제지표 일정
▲8월24일(월) = 미국 록하트 애틀란타 연은 총재 연설
▲8월25일(화) = 미국 8월 소비자기대지수
▲8월26일(수) = 한국 8월 소비자심리 지수. 미국 7월 내구재 주문
▲8월27일(목) = 미국 2분기 GDP 수정치, 잭슨홀 회의 시작(29일까지)
▲8월28일(금) = 미국 8월 미시건대 기대지수, 유로존 8월 소비자기대지수, 일본 7월 소비자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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