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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에코폴리스 개발 '착착'…교보증권 참여

지지부진했던 충북 경제자유구역 충주 에코폴리스 개발사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충북도는 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충주시, 현대산업개발, 교보증권 등 5개 기관이 SPC(특수목적법인) 설립에 참여하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교환한다고 25일 밝혔다.

5개 기관은 26일 오후 충북도청에 모여 협약식을 한다.

협약서에는 5개 기관이 특수목적법인을 위한 태스포크팀(TFT) 구성에 참여하고 충북도와 경자청은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이 담겨 있다.

현대산업개발 외에 교보증권이 에코폴리스 개발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제2금융권, 지역 건설사 등 다수의 기업이 이 사업에 동참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도와 경자청은 충북도의회 337회 임시회 기간에 '충주 에코폴리스 특수목적법인 설립·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제출하고 3∼5월 중 정관 작성, 이사회 구성, 법인설립 등기 등 남은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설립자본금 30억원에 대한 지분은 사업시행자인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에 75%(22억5000만원), 충북도에 15%(4억5000만원), 충주시에 10%(3억원)를 배정하기로 한 만큼 지분대로 권한과 책임을 나누면 모든 절차는 일사천리 진행된다.

특수목적법인은 설립과 동시에 실시계획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충주 에코폴리스 개발예정지를 100% 분양할 때까지 존속한다.

올해 상반기 중 SPC 설립, 중앙투융자심사 등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하반기엔 실시설계를 거쳐 연말이나 2016년 초까지 정부의 실시계획 승인을 받는다는 게 도와 경자청의 구상이다.

앞으로 경자청이 풀어야 할 난제는 정관 작성이다. 몇 년간 생명을 유지할지 알 수 없고 정관을 확정하면 고치기 어려운 만큼 3월 이후 정관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관계기관의 신경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정관에는 재정보증에 관한 사항, 미분양 토지 처리방식 등을 담아야 한다. 미분양 토지를 어느 기관이 얼마만큼 떠안을지를 정하는 과정에서 기관 사이의 신경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점쳐지는 건 이 때문이다.

앞서 충북도의회는 지난해 9월, 충주시의회는 지난해 10월 충북도와 충주시가 제출한 특수목적법인 출자 계획안을 승인했다.

2020년까지 총 2224억원을 들여 충주시 중앙탑면 일원에 자동차 전장부품을 중심으로 한 산업단지와 휴양·주거 시설을 조성하는 게 이 사업의 뼈대다.

뉴시스  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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