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찾아왔다.
아직 여름 끝자락은 남아있지만 차가운 아침공기를 만나면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오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
이번 주말 충청권 곳곳에서 포도와 고추, 세계무술 등을 주제로 한 축제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주말에 집에만 있지 말고 모처럼만에 여유를 갖고 나들이를 떠나보자.
![]() |
◇ 상큼 달콤한 포도향에 물든 '영동'
먼저 충북 영동에서는 27일부터 30일까지 '2015 영동포도축제'가 열린다.
영동읍 매천리 영동체육관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아빠와 떠나는 즐거운 과일나라 체험여행'이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올해 축제는 가족단위 관람객이 반길만한 다양한 체험행사로 채워진다.
포도 밟기와 포도 낚시 등 40여 개 체험관, 여기에 농장에서 직접 수확해 맛을 보는 포도따기 체험은 이 곳 축제만의 자랑이다.
잘 익은 포도가 시중보다 10% 저렴하게 판매되고, 체험농장에서는 5천원을 내고 온 가족이 포도 2㎏씩을 직접 수확할 수도 있다.
서울·부산 등 전국의 역에서 영동역까지 테마열차인 '와인트레인(Wine-train)'을 비롯한 관광열차가 체험객을 실어나른다.
군은 이들의 편의를 위해 축제장과 역 주변 물품보관소에 배달원을 배치하고 출장 택배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 |
◇ 올해는 더욱 HOT 하고 ! 신명나게 !
충북 괴산하면 빼놓을 수 없는 축제 중 하나인 '괴산고추축제'도 행사를 시작했다.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 동안 홍범식 고택(충북도 민속자료 14호) 주변 괴산읍 일대에서 열린다.
'고추가 좋은 날! 괴산으로의 여름소풍!'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고추 별별마당 ▲고추방아정터 ▲고추놀이마당 ▲고추 핫먹거리마당 ▲고추잠자리마당 등 10개 마당으로 진행된다.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풍년기원제와 '떴다∼ 임꺽정 시대극', 전국 동호인 양궁대회, 고추 비빔밥 무료 시식 등이 진행된다.
일요일에는 고추 달린 물고기를 맨손으로 잡는 이색 행사와 괴강가요제가 열린다.
축제 기간 내내 고추 지뢰 밟기, 매운맛 최강대전, 고추 깜짝 경매 이벤트 등으로 꾸며진 고추 놀이마당도 마련되어 있으며 고추 전시회, 세계 고추 오감체험, 고추 따기 체험 등도 준비됐다.
![]() |
◇ '전 세계 무술' 한 자리에
축제의 참 재미는 역시 볼거리가 풍부하다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전 세계 무술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15충주세계무술축제가 22일부터 30일까지 충북 충주시 남한강로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개최된다.
'세계무술과 문화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축제에는 올해 무술축제에는 세계 28개국 29개 무술단체가 참가한다.
한국의 택견·태권도, 일본 가라데, 타이 무에타이 등 나라를 대표하는 무술 고수들이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축제기간 중에는 세계 무예인들이 각 나라의 무예를 소개하고 배우는 자리에는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
세계의 풍물과 음식이 축제장에 펼쳐지고 각 지역의 특산물도 만날 수 있다는 점은 세계무술축제의 백미다.
![]() |
◇ 시원한 물총싸움에 빠져 보세요!
도심 한복판에서 '이색 워터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대전 중구 중교로 차없는거리 일원에서 29일 '제1회 대전 물총축제'가 열린다.
물총축제는 앞서 서울, 부산, 광주, 울산 등지에서 열리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서로에게 물총을 마구 마구 쏘다 보면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어 남녀 노소에게 인기가 많다.
이번 축제에는 물풍선과 살수차가 동원돼 시원한 물줄기를 뿜고 디제이의 음악도 함께해 흥을 더한다.
길거리 버스킹, 연극 공연, 마술쇼, 아트 프리마켓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체험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물총은 직접 가져와도 되고 현장에서 구매할 수도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저작권자 © 충청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첨단기술 9종' 공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