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지·산·학·연·관
[CK 우수사업단 기획탐방] ④가천대 바이오융합사업단

“C3ube형 인재를 양성한다”

가천대학교 바이오융합사업단(단장 박종현 바이오나노대학장)이 새로운 바이오융합 인재 양성에 발벗고 나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C3ube형 인재’는 바이오융합적 지식과 협력적 도전적인 인성을 갖춘 인재를 말하고, ‘C3ube형 인재’에서의 ‘C3’는 Convergence(융복합), Challenge(도전), Collaboration(협력)을 의미한다.

세부적으로 ‘Convergence’는 바이오산업에 특화된 폭넓고 깊이 있는 융합 전공 및 현장적응역량을 갖춘 융·복합 인재다.

‘Challenge’는 창조적 진취적인 직무수행을 위한 글로벌 역량과 창업⋅창직역량을 갖춘 도전 적 인재다.

‘Collaboration’은 수평적 산업 특성에 적합한 협업 능력과 이타적 나눔·봉사역량을 갖춘 협력 인재를 말한다.

▲ 박종현 가천대학교 바이오융합사업단장.

◇ 바이오융합사업단 소개

사업단은 가천대학교가 장기 발전계획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바이오 융합분야의 특성화를 밑거름으로, 한국의 차세대 성장 동력인 바이오산업을 이끌어 나갈 폭넓은 전공 지식과 역량을 갖춘 바이오융합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추진하게 된 배경은 크게 4가지다.

먼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서의 산업적인 요구다.

그동안 한국 경제성장의 원동력이었던 전자, 석유화학, 조선 산업 등은 그 발전 가능성이 한계에 달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바이오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 가천대학교는 한국바이오협회와 가천 Cube 직무스쿨 등 추진을 위한 교류 협력 MOU를 체결해 중요한 산업정보를 얻고 있다.

두 번째는 바이오산업 인재 양성에 대한 문제점이다.

바이오산업은 거대 규모의 세계시장 기형성과 해외 글로벌 기업에 의한 선점 등 진입 장벽이 높은 분야로 현 대학교육 체제로는 인재 양성에 한계를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대학의 폭넓고 깊은 바이오기반 융합교육 특성화에 대한 강력한 지원을 통해 사회⋅경제적으로 요구되는 인재의 양성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이는 청년취업과 같은 일자리 창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셋째는 바이오융합 대학교육의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는 점이다.

사회⋅경제적으로 요구되는 바이오 인재 양성은 기존 접근법인 단일 학과의 전공 심화교육만으로는 이룰 수 없다.

다재다능한 바이오 인재의 양성을 위해서는 개별 전공의 심화를 바탕으로 관련 학제간 전공 교류의 벽을 낮추는 비경계 융합전공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폭 넓은 교육을 전개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니즈에 부응하여 사업단은 세부 융합전공요소로 ▲나노물리 ▲나노화학 ▲바이오나노 ▲생명과학 ▲식품생물공학 ▲약학으로 구성하였다.

▲ 바이오융합사업단은 교수역량강화사업을 위한 C3ube 시스템에 최적화된 학습 콘텐츠 제작 특강을 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넷째는 바이오산업에 새로운 바이오융합 인재상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사업단의  목표는 바이오산업에 적합한 인재상을 배출하여 차세대 성장동력인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C3ube형’ 인재 양성이다.

그리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사업내용이 ‘C3ube 교육시스템’의 구축이다.

이 C3ube 교육시스템은 ▲4대 핵심 교육과정(교과 및 비교과 활동)과 ▲운용체제로서의 G-cube ▲핵심역량의 성취도를 좌표로 제공하여 진로 개발을 촉진하고 유도하는 역할을 수행할 CPS(Competency Positioning System)의 6대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4대 핵심 교육과정은 ▲비경계 융합 전공교육과정 ▲현장중심 교육과정 ▲개방·협력·창조 기반 교육과정 ▲진로 개척형 교육과정이며, 사업프로그램은 이를 위한 다양한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G-cube는 구성원(교수, 학습자, 외부 전문가)이 생성한 자료의 개방과 협력에 의한 지식 창조활동을 지원하는 IT 기반 교수-학습 운영체제로, 교육 요소간의 상호작용을 촉진하고 극대화할 수 있는 모바일 App 지원의 교육과정 운용시스템이다.

CPS(Competency Positioning System)는 바이오 융합인재 핵심역량의 성취도(융복합 지수, 도전 지수, 협력 지수)를 좌표로 제공하여 학생 스스로 역량을 진단하고, 모니터링 함으로써 진로 개발 촉진 및 유도 역할을 수행하는 모바일 App 기반의 서비스이다.

▲ 사업단은 바이오클러스터 현장실습과 비경계 융합전공(48+18), Cube 팀리서치, G-cube 시스템 구축 등의 1차년도 성과를 거뒀다.(사진은 오송바이오산업엑스포에서 바이오클러스터 현장견학을 마치고 참가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1차년도 주요 성과

첫째는 '바이오 클러스터 현장실습'이다.

가천 길재단 소속 세계수준의 4대 바이오연구기관(이길여암당뇨연구원, 길병원, 뇌과학연구소, 가천바이오나노연구원, 약학대학)을 활용하여 바이오 분야 실험실습용 바이오클러스터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여름 및 겨울방학중 2주간 현장실습을 수행했으며, 특히 오송바이오산업엑스포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등 산업관련 현장견학도 병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로부터 가장 높은 만족도와 추천 의사를 보였다.

둘째는 '비경계 융합전공(48+18)'이다.

특성화 학과 내 타과 전공교과목을 전공교과목으로 인정하는 48+18 과정을 위한 행정 절차를 마치고 이를 시행했다.

이를 통해 타과 전공인정 교과목 개설이 164개에서 948개로 늘어났다.

또한 타과 전공 수강 교과목과 수강생도 대폭 증가했다.

▲ 바이오융합사업단은 2차년도에 ‘Cube 팀리서치’ 수행을 위해 특성화 융합 전공과목을 신설하고 전공 1학점을 부여하게 된다.(사진은 제1회 큐브팀리서치 발표회를 마치고 박종현 단장을 비롯해 학생,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셋째는 'Cube 팀리서치'다.

사업단 소속 복수학과 3명 이상의 학생들로 팀을 구성하여 융합 주제에 대한 팀리서치를 수행했다.

1차년도에는 예비 Cube팀 20개팀을 시범 운영한 후 2차년도부터는 학점을 부여하고 특성화 교과목을 개설하는 한편 학사편성을 마쳤다.

넷째는 'G-cube 시스템 구축'이다.

'G-cube 시스템'은 모바일 기반의 사업관리 및 성과환류 기능 탑재 교육시스템으로 1차년도에 개발을 완료했다.

소속 교수와 학생(약 1300명)의 학사정보 연동을 위한 DB/네트워크 환경 구축으로 교수, 학생 상호간 교류 첨단화와 간편화로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서 'G-cube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 2차년도 주요 사업계획

1차년도에 큰 성과를 본 '바이오 클러스터 현장실습' 강화를 2차년도 주요 사업으로 꼽고 있다.

이길여암당뇨연구원, 뇌과학연구소, 의대 기초의학교실, 가천바이오나노연구원에서 여름 및 겨울방학중 2주간 150여명이 '바이오 클러스터 현장실습’을 수행할 예정이다.

▲ 사업단은 R&E 재능기부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사진은 배재고 학생과 조교가 실험을 하고 있는 모습)

학생들이 전문 연구수행 과정을 참관 및 참여함으로써 전문인으로서의 진로설정에 경험을 쌓게 하기 위해서다.

또한 '비경계 융합전공(48+18)'을 위해 직무 가이드북 교안 개발, 직무 가이드(외부) 전문가 활용, 110건의 학습콘텐츠 및 학습자료(교과목trailer) 개발, 우수 학습자료 경진대회, 비경계융합 교과목의 홍보 및 수강안내가 이뤄진다.

그리고 'Cube 팀리서치' 수행을 위해 특성화 융합 전공과목을 신설하고 전공 1학점을 부여하게 된다.

주제를 공모해 G-cube 시스템 기반 online 활동을 하게 되는 것은 물론 팀 모집 및 팀리서치 활동도 상호 교류하게 된다.

◇ 사업단만의 우수사례 소개 … '비경계 융합전공(48+18)'

비경계 융합전공제도는 기존 소속 학과에서만 취득 가능했던 졸업전공 66학점 중 18학점을 사업단내 타학과 전공과목으로 이수할 수 있도록 한 경계 와해형 융합전공과정제도이다.

1차년도에 제도 시행을 위한 학사절차를 완료한 후 올 1학기 수강신청 결과를 보면 수강신청이 가능한 전공교과목이 32.8과목에서 189.7과목으로 약 5.8배나 확대됐다.

타과 전공 교과목 수강생수도 5명에서 124명으로 증가했다.

▲ 사업단은 성공적인 융합교육을 위해 제도, 콘텐츠, 교육인프라의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여 비경계융합교육의 효과를 구체화, 극대화시켜 지속가능한 모델로 자리 잡아 나갈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사진은 인성세미나 진행 모습)

타과 전공 신청 교과목수도 2과목에서 53과목으로 크게 늘어났다.

정형화된 트랙형 전공이 아닌 학생 개개인의 관심과 academic advising에 따라 학생 개인에게 최적화된 자율형 융합전공 과정을 구축하는 성과를 이룬 것이다.

또한 사업단은 성공적인 융합교육을 위해 제도, 콘텐츠, 교육인프라의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여 비경계 융합교육의 효과를 구체화, 극대화시켜 지속가능한 모델로 자리 잡아 나갈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현 단장은 이와 관련해 "교과목 수강안내를 지원하는 교과목 동영상 trailer 개발, 학습콘텐츠 공유, 협력학습활동을 촉진하는 G-cube시스템 개발, 융합적 접근의 Cube 팀리서치 등 융합교육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여 Flipped learning 등 선진화된 교육방법과 시스템의 기초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을 반영한 사업단 소속 바이오나노학과는 교육부 주관 '2014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바이오의약분야 최우수학과로 선정되어 객관적 외부평가를 통해 현장중심융합교육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인정 받은 바 있다.

                         

□ 박종현 사업단장 □

박종현 사업단장은 교육·행정분야는 물론 산업체, 전문연구기관 경험과 관련 학술단체 활동, 정부·사회기관 봉사 등 매우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 같은 다양한 경험들이 특성화사업단의 성공적 운영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박 단장은 먼저 현 바이오 분야에 대한 대학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바이오산업은 작은 규모로도 고부가 가치를 창출해 내는 산업이고 따라서 우리 산업계에서 이 차세대 동력산업에 많은 인력을 요구하고 있는데 현 대학교육은 이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단일전공 위주의 칸막이식 교육과정, 산업체와의 괴리된 교육, 교육의 한 주체인 교수들이 주로 연구에 만 집중하고 있는 현실에서 바이오산업에서 요구되는 융합기술과 협력능력을 배양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박 단장은 그러면서 “대학 바이오 교육을 개선하기 위해 가천대 바이오융합사업단이 출발하게 됐다”며 “바이오융합적 지식과 협력적 도전적인 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Convergence(융합), Challenge(도전), Collaboration(협력) 역량의 배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단장은 이어 "학교내 관련 교육과 연구시설 등의 기반이 잘 갖춰져 있는데다 사업단 소속 학과는 학과의 경계를 허무는 학생 맞춤형 융합교육을 하고 있으며 또한 산업체의 중심기관인 한국바이오협회로부터 중요한 산업정보를 얻고 있다"며 "사업단이 설계하고 구축한 바이오 전공교육이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는 만큼 꾸준히 실천해 간다면 산업체 수요와 Match(일치)되는 교육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저작권자 © 충청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성우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