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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休] 올 가을 4색 테마섬으로 go~go!

가을날의 특별한 휴가를 맛보고 싶다면 섬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10일 행정자치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올 가을 여행하기 좋은 4색 테마섬을 선정·발표했다. 

단합대회, 원시체험 등을 즐기기 좋은 '놀 섬', 일렁이는 가을 물결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쉴 섬', 작고 작아 덜 알려진 신비로운 '숨은 섬' 그리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Special 섬'까지 보석같이 빛나는 테마섬을 소개한다.

▲ 인천 옹진군 신시모도.

◇ 연교도로 이어진 '옹진 신시모도'

신도, 시도, 모도는 연도교로 이어져 신∙시∙모도 삼형제 섬이라고도 불리며, 세 개의 섬을 한번에 둘러볼 수 있는 색다른 묘미가 있다.

특히 섬과 섬 사이를 달리는 자전거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구봉산, 해당화둘레길, 수기해변, 배미꾸미조각공원 등 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닌 관광지에서 가족, 연인과 다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신도는 섬 주민들의 착하고 신의가 있다는 뜻에서 유래된 섬으로 구봉산이 유명하다. 임도를 따라 등산로가 완만하게 잘 정비되어 있으며 진달래와 벚꽃이 즐비하다.

또한 구봉정에서는 서해의 풍광이 한눈에 들어오며 인천공항과 인천 도시의 야경은 특히 아름답다.

시도는 산과 바다가 조화롭게 빚어내는 아름다운 경치 때문에 풀하우스, 슬픈연가 등 인기 드라마의 배경이 되었다.

수기해변은 완만하고 넓은 백사장으로 마니산이 지척으로 보이며 방죽길을 따라 펼쳐진 해당화가 일품이다.

시∙모도 연도교를 지나 해당화 길을 따라가면 모도의 배미꾸미해변이 나온다. 조각가 이일호의 조각 작품과 바다가 만들어내는 신비로운 분위기 때문에 연인들이 많이 찾는다.

모도는 그물에 고기는 올라오지 않고 띠(茅)만 걸린다고 해서 한글로 "띠염"이라 부르던 이름이 한자로 바뀌었다고 한다.

▲ 전남 진도군 관매해수욕장의 해식절벽(海蝕絶壁).

◇ 반짝이는 보물 솔섬 '진도 관매도'

전남 진도군의 섬 중에서 가장 풍광이 아름다운 섬이다.

조도 군도의 맨 남쪽에 있는 이 섬은 전체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한다.

관매도 선착장에 발을 내딛으면, 맨 먼저 아름드리 솔숲에 둘러싸인 관매도 해수욕장이 시야에 들어온다.

이 솔숲은 본래 백사장의 모래가 날리는 것을 막기 위해 조성된 방사림(防沙林)이다.

약 2km에 이르는 백사장 주변의 3만 평의 넓이에 50~100년생 소나무들이 빽빽이 들어차 있는데, 사시사철 늠름하면서도 푸른 자태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시원스럽다.

완만하게 경사를 이룬 백사장에는 바람에 날릴 만큼 가늘고 고운 모래가 깔려 있어서 맨발로 그 위를 걸으면 부드러운 모래의 감촉이 발바닥에 확연히 전해온다.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는 해수욕장의 북쪽 끝머리에는을 닮은 해식절벽(海蝕絶壁)의 장관이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나게 한다.

수만 권의 책을 쌓아놓은 듯한 수성암층이 깎아지른 절벽을 이루고, 오랜 세월에 걸친 파도의 침식작용 때문에 만들어진 파식동굴이 군데군데 흩어져 있어, 신비감을 더욱 짙게 자아낸다.

그리고 밀물 때에 물속으로 잠겼다가 썰물 때에 물 밖으로 다시 모습을 드러난 바위에는 거북손, 홍합, 굴, 다시마, 파래 등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 해산물을 채취하는 재미도 맛볼 수 있다.

관매도의 여러 경관 중에서도 특히, '관매팔경'이 볼만하다. 관매도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섬 주위를 한 바퀴 돌면 관매팔경의 경승지를 모두 구경할 수가 있다.

아득한 옛날 선녀들이 내려와 방아를 찧었다는 '방아섬(남근바위)', 옥황상제의 전설을 담고 있는 '돌무덤과 꽁돌', 할매도깨비가 나왔다는'할미중드랭이굴', 1m쯤의 간격을 두고 떨어진 높이 50여m의 두 바위섬을 잇는 '하늘다리', 여자가 쳐다보면 아이를 낳을 수 없다는 '쌍구렁이 바위' 등이 관매팔경에 속하는 비경이다.

그 밖에도 독립문, 벼락바위, 서들바굴 폭포 등도 여느 섬에서는 보기 어려운 관매도만의 독특한 절경으로 꼽힌다.

▲ 전남 여수 손죽도.

◇ 거문도와 외나로도 사이 작은 섬 '여수 손죽도'

손죽도는 잘 알려지지 않아 섬 자원이 고스란히 보존돼 있다.

이 곳은 약 400년 전 제주에서 고(高), 부(夫), 양(梁) 3성씨가 최초로 입도해 마을을 형성했다.

섬의 전체적인 모양은 삼각형으로 마을이 북쪽을 향해 있으며 마을 전면에는 약 1km의 큰 만을 형성하고 있다.

주요 관광자원으로는 자연생태 분양에서 해안절경 탐방로,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갯살림 지도, 시누대 탐방로 등이 있고 해양레저 자원으로는 송죽해수욕장, 낚시 어선, 개매기 및 갯가 체험 등이 있다.

역사 문화자원으로 화전놀이, 이대원 장군 제향행사 등이 있으며 꽁치, 쏨뱅이, 방풍, 한방염 사탐, 한방막걸리 등의 먹거리가 풍부한 섬이다.

◇ 한반도 최서남단 섬 '신안 가거도'

가거도는 우리 국토 최서남단의 섬으로 영토수호와 어업생산의 전진기지로 가히 사람이 살만한 아름다운 섬이다.

신안군에서 가장 높은 독실산(639m)을 중심으로 섬 전체가 절벽으로 이루어져 절경을 이루며 이루 표현할 수 없는 신비감을 안겨다 준다.

날씨가 허락해야만 찾을 수 있는 청정지역으로 최근 1박 2일 촬영으로 등산과 낚시 애호가들이 많이 찾고 있다.

▲ 전라남도 신안군 가거도(소흑산도).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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