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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케미칼의 충북 청주시 오송공장이 바이넥스에 매각돼 13일 오송공장의 간판이 한화케미칼에서 바이넥스로 바뀌어 있다. |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업체인 바이넥스가 한화케미칼의 충북 청주시 오송공장 인수를 마무리했다.
코스닥 상장업체인 바이넥스는 최근 공시를 통해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한화케미칼 토지, 생산시설, 기계장치 등 일체를 600억원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인수작업이 완료되며 13일 오송공장 외관은 한화케미칼에서 바이넥스로 새 옷을 입었다.
바이넥스는 오송공장 인수에 맞춰 최근 이혁종 총괄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하고, 정명호 전 대표이사는 이사회 의장으로 하는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바이넥스는 오송공장에서 최대주주(13.35% 지분율)인 일본 니찌이꼬제약이 내년 일본 판매를 목표로 하는 레미케이드(Remicade) 복제 단백질의약품 ‘GS071’에 대한 생산체제를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인천 송도의 생산공장(5000리터 규모)이 바이오기업들의 위탁생산(CMO) 요청을 소화하기도 벅차기 때문이다. 이 업체는 지난해 전체 매출 598억원 중 189억원(31.7%)이 위탁생산이다.
이에 따른 오송공장(7000리터 규모)의 시설 확장과 신규 인원채용도 기대된다. 오송공장은 최대 7만 리터 규모까지 확장할 수 있다.
레미케이드는 류머티즘 관절염 바이오 항체 원본 의약품이다. GS071은 국내 바이오 업체 에이프로젠이 개발한 뒤 일본 니찌이꼬제약에 기술 이전해 일본을 포함한 미국, 유럽의 바이오 시장 판권을 갖고 있다.
GS071은 지난 6월 일본 내 임상 3상이 완료돼 니찌이꼬제약이 품목허가를 받아 내년 시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넥스 관계자는 "한화케미칼 오창공장 인수를 통해 임상 시료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상용화 생산까지 가능한 바이오의약품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케미칼은 2010년부터 1000억원을 투입해 2012년 5월 오송공장을 준공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바이넥스에 공장을 매각하며 바이오 사업을 접었다.
뉴시스 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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