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만든 세계의 기적'이 연출된다.
바로 '세대 초월 화합의 장'을 선보일 청주공예비엔날레가 16일 드디어 막에 오르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10월 25일까지 40일간 옛 청주연초제조창 일원에서 '확장과 공존(HANDS+)'을 주제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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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 연초제조창이 시민들의 꿈과 소망을 담은 수십만개의 CD로 화려하게 빛나고 있다. |
◇ 201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개막
오는 16일 치러지는 '201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개막식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진다.
이날 오후 2시 청주 옛 연초제조창 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세계 최대 공예비엔날레답게 내·외빈 100명을 비롯해 국내·외 예술인 300명, 예술단체 회원 200명, 시민 400명 등 1천여명이 함께 한다.
특히 세계 기네스북 등재의 위업을 이룩한 청주시민의 꿈 CD-프로젝트와 세계 60개국 3600여명의 작가가 참여한 세계 최대의 공예비엔날레로 개최된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공연은 청주시립국악단이 맡았다.
시립국악단은 퓨전국악 퍼포먼스를 통해 세상의 모든 사물과 공예작품을 탄생시킨 '손'의 위대함을 표현한다.
이어 '시민이 만든 세계의 기적'이라는 개막식 주제에 걸맞게 시민 1천여명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주제 영상이 공개된다.
이 영상은 흰색·분홍색 우산을 든 시민들이 하나의 점에서 그룹별 형태를 만들고, 이들이 다시 한데 모여 대형 꽃 형상을 만드는 픽셀 애니메이션으로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일반인들이 기증한 폐 CD 50만장을 활용한 CD프로젝트는 이날 기네스북 기록 인증식을 갖고 'CD활용 최대 설치물(The largest display of compact discs)' 분야에 이름을 올린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85만 청주의 꿈'이라는 이름의 CD프로젝트(예술감독 전병삼)를 통해 옛 연초제조창 외벽 3면을 폐 CD로 장식했다.
이 CD 파사드 작품의 크기는 가로 180m, 세로 30m로 가로로 누인 63빌딩과 맞먹는다.
개막식의 피날레는 이날 행사의 최대 하이라이트인 '조각보 본딩 퍼포먼스'가 장식한다.
이 퍼포먼스는 테이프 커팅이 주를 이루는 일반적인 개막식과는 반대의 개념으로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지향하는 '화합'이라는 주제와 맥을 같이한다.
내·외빈과 예술가, 시민 등 100여명의 참석자가 특별전 예술감독인 알랭 드 보통의 글귀가 새겨진 조각보(가로 1.2m, 세로 1.2m)를 차례로 잇는다.
이렇게 만들어진 가로 40m, 세로 8.4m의 대형 글판은 행사 기간에 국립현대미술관 수장보전센터가 들어설 옛 연초제조창 남관 외벽에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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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비엔날레에는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인 알랭 드 보통이 특별전 예술감독으로 참가한다. |
◇ 청주 관광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청주권 관광을 활성화할 컨텐츠도 개발됐다.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14일 오후 2시 회의실에서 '와유, 봐유, 먹어유, 청주YoGiYu 관광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갖고 금상에 이수진의 'SEE eat sea EAT'에 상장과 시상금 200만원을 수여했다.
이수진의 'SEE eat sea EAT'는 청주 여행 초보자를 위한 정식 코스와 청주사람들만 아는 비밀스러운 곳, 나만 알고 싶은 맛집 일정을 담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은상에는 가족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예술교육 코스를 소개한 박소해·손수민의 '새로운 교육의 도시, 청주', '담북'을 채워나가는 가족단위 나들이형의 특성에 맞춘 체험과 경험들로 코스를 소개한 송윤희·추교현의 '크레센도 청주'가 선정됐다.
동상에는 박래승의 '향으로 가득한 청주투어-청주 구석구석 Coffee Map', 김예슬·김다민의 '아빠랑 여행가 You', 김명종의 '과거, 현재 그리고 공존', 정주현·김선영의 '청주, 로맨틱, 성공적'과 가작에는 임준 '권역별 관광 클러스터 개발 계획' 등 5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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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호일 사무총장(가운데)이 청주관광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번 공모전에는 총 19개(공동출품 7팀)의 아이디어가 제출됐으며 금상 1, 은상 2, 동상 4, 가작 5 등 총 12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조직위는 이번 공모전 수상 결과를 바탕으로 청주 관광 안내지도 'SET북'을 제작해 개막일인 오는 16일부터 비엔날레 행사장에 비치할 예정이다.
청주 관광 안내지도 'SET북'에는 개인(가족, 연인 등)과 단체관람객을 대상으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를 관람후 1일 또는 1박2일 코스로 가능한 지역민만 아는 청주의 숨은 맛집과 관광코스, 이벤트, 할인 쿠폰 등 청주만의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담는다.
김호일 사무총장은 "공모전을 바탕으로 제작되는 안내지도는 잘 알려지지 않은 신규 관광자원 위주로 구성해 청주권 관광활성화, 지역상권 연계한 코스 개발로 상권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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