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나들이 떠나기 안성맞춤인 9월, 가을을 맞아 충청권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이색적인 볼거리와 향토음식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지역 축제를 찾아가보자.
![]() |
| ▲ CD 수십만 장이 바람에 일렁일 때마다 무지갯빛이 물결치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
◇ 세계 최대 규모의 '공예잔치'
201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16일 개막했다.
낡은 담배공장 외벽을 버려지는 수십만 장의 CD가 뒤덮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조형물은 햇빛이 비치는 방향에 따라, 보는 사람의 각도에 따라, 무지갯빛으로 색을 바꾸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이 설치물의 가로 길이는 180미터, 높이는 30미터에 달하며 63빌딩을 눕혀 놓은 것과 비슷한 크기다.
벽면을 꾸미는데 들어간 CD 49만여 장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9개국 3만여 명으로부터 기증받았다.
이 조형물은 CD를 활용한 세계에서 가장 큰 설치물로 인정돼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고고한 자태를 뽐내는 도예 작품부터. 모니터로 거북을 형상화한 백남준의 작품까지.
공예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이번 비엔날레는 다음 달 25일까지 청주 옛 연초제조창에서 펼져진다.
![]() |
| ▲ 청주 국제공예비엔날레 관람객들이 전시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
◇ 세계 최초 '유기농엑스포'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18일 개막한다.
'생태적 삶-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를 주제로 이날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24일간 괴산읍 유기농엑스포농원에서 펼쳐진다.
1주제관에서 10주제관까지는 건강하고 복원력 있는 토양, 깨끗한 물, 동물 건강과 복지 증대, 유기농 생산 시스템, 다양한 유기농 제품과 브랜드, 유기농의 학문적 이론과 가치가 실제 유기농에 적용되는 과학기술 등을 선보인다.
7대 야외 전시장은 유기농엑스포농원과 함께 배치돼 유기농 10대 주제전시관의 실체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곳에서는 아미란스·브로콜리·고구마·콩 등 45종 작물 등이 윤작·간작·혼작 등 다양한 유기농법으로 재배돼 관람객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 밖에 행사장은 유기농 의·미(醫·美)관, 유기농산업관, 유기농역사관, 유기농직거래장터 등이 들어섰다.
유기농엑스포는 행사 기간 관람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나이·공간·시간 등을 고려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 |
| ▲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 상징탑이 파란 하늘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
◇ 가을 대하의 맛 유혹
홍성 대표 특산물축제중 하나인 남당항 대하축제가 오는 19일 개막한다.
이번 축제는 ‘천고하비, 가을 대하의 맛’을 주제로 다음달 4일까지 서부면 남당항 일원에서 펼쳐진다.
우선 19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풍물패 길놀이 및 가장행렬 등의 식전행사와 연예인 축하공연, 관광객 노래자랑, 불꽃놀이 등으로 오후 8시까지 펼쳐진다.
또 20일과 추석연휴 기간인 26일부터 29일까지 해양수산복합센터에 마련된 주무대에서 매일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연예인 축하공연이, 그 주변에서 맨손잡이 대하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축제기간 주말과 공휴일에는 하루 2회에 걸쳐 남당항 대하잡기 대회가 개최되며 참가비는 어른 1만원, 어린이는 5천원이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남당항 조개 껍데기 리폼 체험, 조개껍데기 목걸이 만들기 체험, 축제 방문객들의 모습을 재미있는 캐리커쳐로 그려주는 캐리커쳐 체험, 페이스페인팅 등이 준비됐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소원풍등 날리기 체험, 야간 프로젝트 영상 상영 등의 야간 행사와 함께 홍성군 대표 농축수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와 하루 2회 대하경매, 홍성군 학생 장기자랑 등의 부대행사도 선보인다.
![]() |
| ▲ 지난해 상월명품고구마 축제장을 방문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상월고구마 캐기 체험을 하고 있다. |
◇ "고구마 캐러 오세유~"
제7회 상월명품고구마축제가 ‘맛도 최고! 건강에도 최고! 상월명품고구마!’를 주제로 19일부터 20일까지 금강대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개막 축하공연을 포함해 고구마 무료시식과 고구마캐기체험, 고구마화분만들기, 클레이로 고구마 모형 만들기 등 3개 분야 44개 행사로 진행된다.
19일은 상월두레풍물공연, 7080라이브 공연, 흥부전 등 문화공연을 개최되며 개막축하공연에는 가수 김용임, 소명, 현진우 등이 출연한다.
20일은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주민자치 공연, 통기타공연, 각설이 공연을 비롯해 오후 2시부터는 연예인 초청 족구대회와 축구대회가 열린다.
아울러 축제장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상월면지역공예홍보관 등을 마련, 고구마와 지역 우수 농산물 등을 판매한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저작권자 © 충청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첨단기술 9종' 공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