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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KTX 오송역세권 도시개발 '본격화'
▲ KTX 오송역.

민간 주도의 환지 방식 도시개발사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충북 청주 오송역세권 개발사업 인허가 절차가 시작됐다.

오송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송정화)는 28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시에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과 개발계획 승인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가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개발계획을 승인하고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고시하면 오송역세권 개발사업 추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도시개발구역이 지정 고시되는 대로 추진위는 곧바로 도시개발조합을 설립한 뒤 시에 사업시행자(조합) 지정을 요구하게 된다.

이어 시공사 선정,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도시계획 변경, 실시계획 인가, 환지계획 인가 등 절차를 거쳐 첫 삽을 뜰 수 있다. 추진위는 2018년까지 공사와 환지를 완료할 방침이다.

환지 방식이란 토지주에게 땅값을 현금으로 보상하는 대신 개발이 끝난 뒤 땅으로 보상하는 부동산 개발 방식으로, 거액의 보상비를 마련하기 어려운 민간이 개발을 추진할 때 주로 쓰인다.

추진위는 KTX 청주 오송역 주변 71만3020㎡를 상업용지, 공동주택용지, 준주거용지, 공공시설용지 등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오송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민선 5기 충북도의 공약사업이었으나 민간 사업자를 구하지 못해 사업 포기를 선언하고 2013년 말 지구지정을 해제했었다.

그러나 도시개발을 원하는 오송 지역 일부 주민들은 지난해 4월 추진위를 구성하고 사업을 재추진에 나섰다.

추진위는 같은 해 9월 추진위는 '오송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수립 지정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시는 한 달 뒤 이를 수용했다.

송정화 위원장은 "개발 대행사인 피데스개발과 손잡고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최단 시간에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존의 주거시설 위주의 개발방식을 탈피해 미래도시 트렌드에 맞는 개발방향을 제시했다"며 "호남고속철도 개통과 청주 지역 부동산 경기 상승 등은 이 사업 성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시스  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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