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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의 '블루 칩' 혁신도시를 잡자!

충북을 비롯한 전국의 혁신도시가 지방 부동산시장의 '블루 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혁신도시내 아파트가 껑충 뛴데다 가을 분양시장을 맞아 건설사들이 물량을 대거 쏟아 내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 혁신도시는 공공기관 이전으로 공무원과 공기업 임직원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          

또한 주거·교육·교통·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돼 인근 지역 인구를 흡수하면서 지역의 중심 거점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이같이 미래가치가 높아지자 혁신도시 내 아파트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114 및 업계에 따르면 작년 입주한 충북혁신도시 'LH이노밸리' 전용면적 84㎡의 현재 매매가는 2억3천500만원대에 달한다.

분양가 1억6천400만원보다 7천만원 가량 오른 가격이다.

대구 신서혁신도시의 '서한이다음'과 'LH 5단지' 전용면적 84㎡는 각각 2억5천990만원에서 3억1천990만원, 2억1천만원에서 2억8천500만원으로 분양가보다 6천만∼7천만원 가량 올랐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혁신도시 초기에는 학교, 도로, 상가 등 기반시설과 생활 인프라가 부족해 불편함이 있었지만 공공기관 이전이 7부 능선을 넘어서면서 생활 편의시설 확충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례로 충북 진천군은 175억원을 들여 충북혁신도시에 입주하는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과 입주민의 빠른 정착을 돕기 위해 정주 여건 조성사업을 내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같이 공공기관 이전과 편의시설 확충에 맞춰 건설사들도 지방 혁신도시에서 신규 물량을 쏟아낸다.

올해 안에 충북, 광주 등 전국 혁신도시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총 4개 단지 2천928가구다.

충북혁신도시의 경우 10월 건영과 양우건설이 C-2블록에 '건영아모리움 양우내안애' 전용면적 84㎡ 842가구를 분양한다.

▲ 다음달 건영과 양우건설이 충북 혁신도시내 C-2블록에 분양할 '건영아모리움 양우내안애' 조감도.

현재 충북혁신도시에는 11개 이전 공공기관 가운데 정보통신정책연구원·법무연수원·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3개 기관이 진천군에, 한국가스안전공사·국가기술표준원·한국소비자원·한국고용정보원 등 4개 기관이 음성군에 각각 이전을 완료한 상태다.

광주전남혁신도시에서는 10월께 대방건설이 C3·B16블록에 '대방노블랜드 1차' 765가구를 분양한다.

광주전남혁신도시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이전하면 계획된 16개 공공기관 이전이 마무리된다.

경남진주혁신도시에는 대방건설이 12월 A7블록에 747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분양하고 라온건설은 A2블록에 '라온 프라이빗' 422가구를 분양한다.

경남진주혁신도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8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완료해 3개 공공기관의 이전만 남겨둔 상태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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