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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 전경. |
충남 논산의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는 취업률 100%를 자랑한다.
바이오품질관리과와 바이오나노소재과, 바이오배양공정과, 바이오생명정보과, 바이오식품분석과, 생명의약분석과 등 6개 학과로 구성된 바이오 특화대학이다.
이같이 전국에 34개 캠퍼스(8개 거점대학)를 갖고 있는 폴리텍대학의 지난해 취업률은 평균 85.8%를 기록하고 있다.
전국 일반대학, 전문대학 모든 대학을 합쳐 1위다.
정부가 폴리텍대학을 중심으로 대학 구조개혁 등 교육개혁에 본격 시동을 걸고 나선다.
재정이 열악한 지방대학과 전문대학을 취업률이 높은 폴리텍대학과 통폐합 하는 것이다.
폴리텍대학은 근로자직업능력개발법령에 따라 지난 1968년 설립된 고용부 산하 특수 교육기관이다.
직업기술교육, 직무능력 강화교육에 초점이 맞춰진 산업인력 배출기관으로 예전의 기능대학이다.
한마디로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가르치는 맞춤형 교육기관인 셈이다.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교육부 등 정부에 따르면 범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방안을 교육개혁의 핵심 쟁점으로 삼고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우선 정원 부족 등으로 재정이 열악해 폐교 위기에 놓인 지방 대학 및 전문대학을 기존 폴리텍대학과 통폐합하거나 폴리텍대학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폴리텍 대학의 직업능력 개발 시스템을 각 대학들이 도입, 취업 중심의 기능대학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정부는 또 각 대학들이 폴리텍 대학의 수준 높은 기자재나 교육 시설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수업 등을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각 지방 대학 및 전문대학이 폴리텍대학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교류를 하는 것이다.
지방 대학과 폴리텍대학의 연계 모델을 만들면 정부 입장에서도 중복 과잉 투자가 줄게 돼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정부가 이처럼 취업 중심의 폴리텍대학을 활용해 대학 구조조정에 나서는 건 학령인구가 급감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고등학교 졸업자 수는 지난 2013년 63만1천여명에서 2023년 39만7천여명으로 10년 동안 37%나 줄어들 전망이다.
2030년엔 그 수가 더욱 줄어들어 지금의 절반에 달하는 대학이 존폐 위기에 처하게 될 것이란게 정부의 판단이다.
정부 관계자는 "교육개혁의 핵심은 줄어드는 학령인구에 따라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대학들을 구조조정하는 것"이라며 "전국 각지에 설립된 폴리텍대학을 활용해 형편이 어려운 대학들을 통폐합하거나 지방 대학들이 폴리텍대학의 교육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등 대학 구조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8월 대학 구조개혁평가를 통해 4년제 대학 32곳과 전문대 34곳 등 대학 66곳에 대해 내년에 정부 재정 지원을 받지 못하는 대학으로 선정하는 등 대학 구조개혁에 시동을 걸었다.
부실한 대학별로 10% 이상의 정원감축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2022년까지 16만명의 대학 정원감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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