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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블랙프라이데이, '소문난 잔치?'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가 1일부터 시작됐다.

백화점·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들에 따르면 첫날 성적표는 대체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의 첫날 매출은 지난해의 10월 1일보다 7.8%, 같은 10월 첫째 주 목요일보다 28.2% 각각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의 매출도 지난해 10월 1일보다 29.8% 늘었다.

대형마트들의 매출 증가율은 백화점보다 크게 낮은 2%대에 머물렀다.

이마트와 롯데마트의 어제 매출은 지난해 같은 10월 첫째 주 목요일보다 각각 2.6%, 2.4% 증가했다.

이에 따라 소비심리 자체가 호전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하지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말처럼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제조업체들이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에 참여하지 않은데다 고가의 가전제품들은 대부분 할인 대상에서 빠진 실정이다.

또 평소와 다를 바 없는 할인율 또 이월상품 등으로 속빈 강정이라는 비판에 직면하면서 아직 소비 회복 여부를 단정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코리아그랜드 세일,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에 대한 첫 시작으로 소비자의 호기심으로 인한 방문이 방문이 있었을 것"이라며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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