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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 회장이 지난 달 28일 유럽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지 보름만에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달 14일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해 미국 정재계 인사들과 교류를 나눈 후 미국의 SK그룹 계열사 사업장을 둘러본다.
최 회장은 미국 출장 중 휴스턴 소재 SK에너지 트레이딩센터와 산호세의 SK하이닉스 미국 본부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유정준 SK E&S 사장과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등도 동행한다.
최 회장이 미국 출장길에 오른 것은 셰일가스 때문이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 등은 북미 셰일가스 시장에 진출해 '무자원 산유국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SK E&S는 지난해 미국 콘티넨탈 리소스의 우드포드 셰일가스전 지분을 인수했다. SK E&S가 확보한 천연가스(3800만톤)는 우리나라가 지난해 1년간 수입한 천연가스(3900만t)와 맞먹는 규모다.
SK이노베이션도 지난해 3871억원을 투자해 미국 현지 석유 생산광구 2곳의 지분을 전량 인수했다. SK하이닉스도 미국 현지에서 3차원 D램인 HBM 생태계 확산에 나서고 있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8월 경영에 복귀하자마자 홍콩, 대만 등 중화권에 이어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SK루브리컨츠가 스페인 최대 정유사인 렙솔과 함께 스페인 현지에 유럽 최대 규모의 윤활기유 공장을 준공하는 현장에 참석해 유럽 윤활기유 시장 공략을 선언하기도 했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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