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크림빵 아빠' 고(故) 강경호(29)씨 유가족에게 긴급복지 지원금을 전달했다.
29일 이승훈 청주시장은 청주시 율량동 강씨 집을 방문해 임신 7개월째인 강씨의 부인 장모(25)씨에게 긴급복지지원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시는 관련 법에 따라 40만9000원의 긴급복지지원금과 연료비 9만800원 등 약 50만원의 지원금을 장씨에게 지급하면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지정 등 시 차원의 후속 지원도 약속했다.
이 시장은 "뺑소니 사고로 갑작스럽게 남편을 잃어 아픔이 크겠지만 곧 태어날 아이를 생각해서 다시 기운을 내야 한다"며 "희망을 갖고 꿋꿋하게 살아달라"고 당부했다.
강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아일공업사 앞 도로에서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졌다. 그는 화물차 운행을 마친 뒤 크림빵을 사들고 귀가하던 중이었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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