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제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창조경제지원센터'를 신설, 스마트공장을 전국에 보급한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중소·중견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제조 자동화, 공정 시뮬레이션, 초정밀 금형, 공장운영 시스템 등 4대 분야에 대한 스마트공장 확산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17년까지 경상북도 400개 업체를 포함해 전국 1000개 기업으로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삼성전자와 경상북도가 공동으로 조성한 200억원의 자금과 삼성전자 전문 멘토의 노하우 전수를 통해 2015년에 100여개의 경상북도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공장 도입을 지원해 왔다.
이중사출 전문업체 디피엠테크는 생산관리 시스템 MES와 부품 커팅 자동화 설비를 도입했다. 스마트공장 도입 외에도 삼성전자 사내 제조 전문가가 상주해 400여건의 제조현장 개선과제를 발굴했다. 이를 통해 휴대폰과 자동차 부품 수주 물량이 월 200만대에서 290만대로 45% 증가했다.
항공기·선박용 정밀주조부품 전문업체 현우정밀은 스마트공장 도입을 위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 직접 지원을 요청해 공정 3D 시뮬레이션 기법을 도입했다. 연마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성이 10% 향상됐다.
삼성전자는 스마트공장 확산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사장급 조직의 '창조경제지원센터'를 신설하고, 글로벌 제조와 생산을 총괄하고 있는 글로벌기술센터 김종호 사장을 창조경제지원센터장으로 선임했다.
'창조경제지원센터'는 스마트공장지원TF, 창조경제사무국, 상생협력아카데미 등을 합쳐 총 250명 규모로 운영된다.
이중 스마트공장지원TF에는 삼성전자의 현장혁신, 공장운영시스템, 제조기술 분야에 경험 있는 전문가 등 150여명을 선발·배치할 예정이다. 스마트공장지원TF는 스마트공장 지원 대상업체 발굴부터 시스템 구축 지원, 사후관리 방법론까지 전 분야를 지도하게 된다.
이번에 선발된 전문 멘토들은 삼성전자 수원, 구미, 광주 3개의 사업장에 거점을 두고, 전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스마트공장 확산을 추진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기존에 지원하고 있는 경상북도 지역 외에도 스마트공장 필요 수요에 따라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에 2~3명의 멘토를 파견할 계획이다.
스마트공장 지원은 제품 개발부터, 양산, 물류, 판매까지 전 영역에 걸쳐 제조현장 혁신, 공장운영시스템(MES·ERP 등), ICT 기반 제조기술(공정 시뮬레이션, 제조 자동화) 등 중소·중견기업의 수준과 규모, 분야에 따라 단계별로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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