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 경제메인
청주대학교 갈등 풀릴까?…범비대위 최후 통첩
▲ 14일 오후 2시 청주대학교 교수회 사무실에서 열린 '청주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 기자회견에서 박찬정 교수회 회장이 마지막 공개질의서를 발표하고 있다.

‘청주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범비대위)’가 최후통첩이라 할 수 있는 마지막 공개질의서를 발표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대학의 정상화를 위해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대폭 줄이고 한 발짝 물러난 입장을 밝혀 청석학원과 김윤배 전 총장이 이를 받아들일지 주목된다.

총학생회·교수회·직원노조·총동문회로 구성된 범비대위는 14일 오후 2시 청주대 본관 교수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지막 공개질의서’를 발표했다.

공개질의서에서 범비대위는 대학측 인사 4명과 범비대위 인사 4명으로 가칭 ‘대학발전혁신위원회’ 구성과 함께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했다.

법인 이사회의 최소한의 민주화와 창학정신의 구현을 위해 청석학원 공동설립자 가운데 한 축인 석정계(석정 김영근 선생의 후손)가 추천하는 인사 1명이 재단이사회에 참여하는 요구도 제시했다.

이 두 가지 요구를 청석학원과 김 전 총장이 받아들이면 범비대위는 자진 해산을 약속했다. 그러나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강력한 투쟁의 뜻도 밝혔다.

그러면서 범비대위는 “대학의 문제는 스스로 결정하는 ‘대학자결주의 정신’에 따라 이사회가 지명한 총장과 보직교원 3명, 범비대위 대표자 4명이 협의체를 구성해 대학의 문제를 자율적으로 결정하자는 가칭 ‘대학발전혁신위원회’ 구성의 목적”이라고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였다.

또 “청암계(청암 김원근 선생의 후손) 후손 1인(김윤배 전 총장)과 석정계 후손이 추천한 1명이 이사회에 참여토록 허용한다면 창학이념과 설립이념을 되살릴 수 있다”며 “재단의 민주적 운영을 보장할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일까지 두 가지 요구에 대해 회신해 달라”는 요청과 함께 “만약 회신이 없다면 범비대위의 고심에 찬 제언이 폄훼, 거절된 것으로 보고 정상화 투쟁 수위를 더 높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엄기찬  dotor0110@hanmail.net

<저작권자 © 충청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엄기찬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