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
청주시장 겨눈 ‘檢의 날’ 어떤 결과물?

검찰이 이승훈 청주시장의 선거캠프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면서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 시장과 선거홍보 기획사 대표 사이에 수억원의 뭉칫돈이 오간 정황이 확인돼 검찰의 사정의 칼이 이승훈 시장을 직접 겨냥하고 있어 더 주목된다.

청주지검은 이승훈 시장의 선거홍보와 기획업무를 대행했던 기획사 대표 A(36)씨를 체포해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13일 A씨의 기획사 사무실과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하고 그를 체포해 조사를 벌였다.

하루 뒤인 14일에는 A씨와 수천만원의 금전거래 정황이 드러난 선거캠프 관계자 등 4명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오랜 시간 조사를 진행했다.

A씨 등 관련자들의 금융계좌도 광범위 하게 조사한 검찰은 이미 어느 정도 자금의 흐름을 파악했고, A씨의 체포와 선거캠프 관계자 조사 등 수사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검찰이 주목하는 것은 이 시장이 선거가 끝난 직후 A씨에게 건넨 수억원의 뭉칫돈인데, 이것이 개인 사이의 채무로 오간 돈이 아니고 정치자금일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이 시장 측은 단지 개인 사이의 금전거래였음을 강조하면서 두 사람 사이 차용증까지 작성해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이처럼 뭉칫돈의 성격을 두고 이 시장 측이 주장하는 것과 검찰이 바라보는 시각이 현격한 차이를 보이면서 앞으로 수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범위가 얼마나 될지 더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결정하는 한편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돈의 출처와 성격 등을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모을 계획이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불법 정치자금 의혹과 관련해 A씨와 이승훈 시장의 직접적인 관련성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것이 맞다"며 "수사를 진행하고 있어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 줄 수는 없다"고 전했다.

엄기찬  dotor0110@hanmail.net

<저작권자 © 충청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