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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라마다청주호텔 직지홀에서 열린 충북경제포럼에서 이병구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조광현 KAIST 바이오·뇌공학과 학과장은 충북경제포럼 특강에서 "바이오와 융합한 IT가 의료혁명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23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 열린 충북경제포럼에서 포럼회원들의 열공모드 분위기가 펼쳐졌다.
이날 제169차 월례회 조찬세미나에서는 도내 주요 경제인 등 1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병구 포럼대표의 인사말, 조광현 교수의 특강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조광현 교수는 'IT융합이 이끄는 바이오·의료혁명'을 주제로 포럼회원들에게 열강을 펼쳤다.
조 학과장은 "생명과학의 오랜 궁금증이었던 인간의 탄생이 하나의 세포에서 다양한 종류의 기능을 하는 세포로 분화되었는데 정확하고 같은 유전자가 어떻게 다른 모양과 기능을 하도록 분화되었는지도 현대 생명과학에서 IT와 융합하며 실마리를 밝혀내고 있다"고 말했다.
IT를 이용한 방대한 정보의 신속하고 정확한 데이터처리로 항암제의 임상시험을 대체할 정도의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이 조 학과장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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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광현 KAIST 바이오·뇌공학과 학과장이 'IT융합이 이끄는 바이오·의료혁명'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
그는 "1970~1980년대 컴퓨터시뮬레이션 기술이 전기·전자 기술의 유효성 검증에 큰 역할을 하며 생활가전제품, 운송수단 등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끌었다면 21세기 바이오와 융합한 IT 시뮬레이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뮬레이션이 임상 신약 개발 과정의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은 물론 부작용과 손실을 막는 효과로 선진국들이 경쟁적으로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며 "세계적 기업인 구글이 바이오 분야에 큰 투자를 하는 이유는 실제로 IBM WATSON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1년간 환자별 처방자료를 입력한 뒤 환자의 상태와 처방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90% 수준에 도달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과거 생물학과 컴퓨터 과학, 공학, 의학, 수학이 각각의 학문이었다면 현대에는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지며 새로운 산업이 탄생하고 있다"며 "전통적 생명과학에서 다룰 수 없었던 신약개발과 환자 맞춤형 치료 정보 제공 서비스와 화장품, 새로운 식량자원개발에까지 큰 영향을 끼치며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광현 학과장은 KAIST 지정 석좌교수로 IT와 BT의 융합연구인 시스템생물학 분야를 세계 최초로 개척했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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