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
시민축제속 청주공예비엔날레 '폐막'
201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행사장인 청주시 옛 연초제조창의 CD파사드를 배경으로 한 야경./비엔날레 조직위 제공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31만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25일 40여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승훈 청주시장)는 이날 옛 연초제조창 광장에서 ‘40일간의 기적 시민의 꿈으로 탄생하다’를 주제로 폐막식을 가졌다.

이날 폐막식에서는 기관단체장, 의회의원, 참여작가, 문화예술인, 조직위, 운영요원, 시민, 조직위 및 문화예술과 직원 가족 등 600여명 참석한 가운데 비엔날레 40일간의 감동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상영했다.

이승훈 위원장은 “옛 연초제조창 건물을 CD로 경이롭게 변화시켜 주신 85만 청주시민 여러분께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시민들이 함께 만든 덕분에 비엔날레가 세계적인 비엔날레로 성장하고 청주시가 문화예술의 도시로서 위상을 높였다”고 말했다.

▲ 4대 악재 속 31만명 방문

이번 공예비엔날레에 31만명이 최종 입장, 관람객은 지난 2013비엔날레 30만300명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비엔날레는 메르스 사태로 인한 초대국가전 중국의 불참선언, 경기 위축, 공무원 입장권 강매 금지와 같은기간 지역에서 열리는 굵직굵직한 행사와의 경쟁 등 4대 악재가 있었다.

그러나 조직위는 올해 비엔날레에 키즈비엔날레, 워크북활동, 야외체험부스, 야외공연 등 볼거리, 즐길거리를 가득 채우는 등 컨텐츠를 강화하며 정면 승부했다.

이 때문에 전국 초·중·고 및 대학교에서 체험학습과 현장학습 소풍지로 비엔날레를 방문한데 이어 방문객들의 입소문이 퍼지면서 전국에서 가족단위 관람객, 친구, 연인들의 방문이 줄을 이었다.

미술·예술관련 전공자, 전문가들의 방문과 지자체 벤치마킹 행렬도 이어졌다.

▲ 세계 공예클러스터 기반 확립

올해 비엔날레는 아트페어(3억3천여만원), 공예페어(2억4천여만원), 거리마켓(5천700여만원) 등 페어부분에서 매출 6억3천여만원(10월 24일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3비엔날레 아트·공예페어 매출 4억여원에 비해 약 60% 상승한 것이다.

페어 사상 최고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아트·공예페어 매출 증진을 통해 공예클러스터 기반을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제2회 청주국제아트페어는 무려 5차례나 작품을 교체하면서 수준 높은 전시 판매의 장을 마련, 3억3천여만원 이상의 매출을 이끌어내는 등 호응을 얻었다.

▲ 다채로운 작품 프로그램 '호평' 

조직위는 올해 비엔날레에서 45개국 2000여명의 작가가 7500여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기획전, 알랭 드 보통 특별전, 청주국제공예공모전 등 전시와 키즈비엔날레, 예비도슨트 교육 등 교육, 미디어프로젝트(CD프로젝트 등), 청주국제공예페어, 청주국제아트페어, 거리마켓 등의 페어와 국제공예학술회의, 전시참여작가워크숍, 전통공예워크숍 등이 주목을 받았다.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조혜영 전시감독, 알랭 드 보통 특별전 예술감독, 전병삼 예술감독 등 3명의 공동 감독 체제 아래 나름대로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시민참여·민관 협력 부각

이번 행사에서는 85만 청주시민과 한국, 일본, 중국, 미국, 캐나다 등 9개국 31개 도시에서 모은 폐 CD로 옛 청주연초제조창을 장식한 CD프로젝트(예술감독 전병삼) ‘CD파사드’가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되는 쾌거를 이뤘다.

총 2만7912명 참여한 CD프로젝트는 시민의 소망을 담은 폐CD 30만8193장과 재단이 보유한 CD 약 20만장(총 48만9440장)을 63빌딩을 눕혀 놓은 크기의 연초제조창 3면(가로 180m, 세로 30m)에 장식하는 프로젝트다.

특히 시민들은 CD 두 장을 하나로 합쳐 작은 구조물에 부착하는 작업과 CD 수집작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의를 더했다.

또 조직위는 촉박한 행사 준비기간과 각종 어려움 속에서도 민관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40일간 큰 사건없이 세계 최대 공예행사를 무리없이 추진했다.

▲ 청주국젱공예 향후 과제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나레를 성공적으로 치렀지만 세계 최대의 공예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서는 개선하고 보완해야 할 사항도 지적됐다.

우선, 관람객들에게 방대한 작품을 보다 체계적이고 꼼꼼하게 관람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동선 개발과 관람안내 서비스의 질을 높여야 한다.

또 단기적인 ‘마켓’의 기능에 치중했던 아트·공예페어가 단기적인 행사에 머물지 않도록 공예작가들의 판로지원과 유통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청주국제공예비에날레가 세계최대 공예축제가 될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일부 수준높은 작품을 청주시 한국공예과 아트샵에서 판매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박상연  syp2035@hanmail.net

<저작권자 © 충청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상연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