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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집값이 심상치 않다. 전국적인 집값 오름 패턴과 다소 상이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어서다.
5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종시와 충북·충남 지역은 주간단위로 등락이 반복되고 있다.
실제로 같은 기간 충북 지역(-0.03%)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집값이 떨어진 반면 세종(0.02%)은 하락에서 상승세로 전환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문가들은 행복도시가 들어선 지 3년이 지나면서 도시 개발이 상당 부분 이뤄져 인근 지역의 주택 수요를 빠른 속도로 빨아들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행복도시의 부동산 경기가 좋아지는 만큼 인근 충청권 부동산 시장은 수요 이탈에 따른 상대적 불황을 겪게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감정원 관계자는 "세종시와 충북·충남·대전 지역은 세종시의 입주물량 증가 영향을 받아 최근 몇개월간 집값이 횡보하거나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4%, 전세가격은 0.17%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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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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