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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대 LINC사업단 가족회사 우수기업 탐방] 개성집
무려 4번의 사업에 실패한 이가 성공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 온갖 쓰디 쓴 실패를 맛본 뒤 결국 자신만의 성공담을 만들어낸 주인공이 있다. 윤서영 개성집(세종청사점) 대표이사의 이야기다. 30대 후반부터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그의 남다른 성공스토리를 들어보자.

 

▲ 윤서영 개성집(세종청사점) 대표이사. 그는 "포기를 하지 않고 열심히 하면 된다"며 초심과 끊임없는 개발, 서비스 마인드를 강조했다.

'초심, 끊임없는 개발, 그리고 서비스 마인드'

성공한 창업인 윤서영 대표이사는 이 세가지를 자신의 경영 철학으로 삼고 있다.

즉, 항상 겸손한 태도를 잃지 않고 고객 니즈에 부합된 메뉴 개발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이같은 경영철학으로 지금은 ▲개성집(명태요리전문점 · 세종청사점) ▲꽃마름(월남쌈샤브&샐러드바 · 분평/율량점) ▲라라코스트(패밀리레스토랑 · 성화점) ▲카페베네(커피숍 · 강서점) 등을 운영하는 성공한 CEO로 우뚝 섰다.

그렇지만 그도 처음부터 승승장구한 것은 아니다.

누구나 한번쯤 실패를 맛 봤듯이 윤 대표도 창업 이후 지금까지 4번 이상 실패의 쓴 맛을 보기도 했다.

◇ "가진 것 없어서 열심히 살아 왔다."

그가 걸어온 삶을 들어보면 여느 성공한 사업가의 스토리와는 다른 그만의 성공 전략이 담겨져 있다.

윤 대표는 20대부터 부동산 개발사업에 종사하면서 남다른 안목과 노하우들을 하나씩 배워 나갔다.

몇 번의 쓰디 쓴 아픔을 겪었지만 30대 후반 이후에는 단 한번도 실패한 적이 없다.

바로 '실패하지 않는 법'을 일찌감치 터득했기 때문이다.

남들보다 이른 나이에 혹독한 비즈니스 세계를 경험한 그는 실전 경험뿐 아니라 상권 분석 능력과 가게를 보는 탁월한 안목을 갖추고 있다.

윤서영 대표는 "창업은 쉽지 않은 전쟁"이라며 "하루에 3시간도 채 잠을 못자지만 끊임없는 개척과 도전을 위해 하루에도 수십권의 자기계발서를 읽고 있다"고 했다.

▲ 윤서영 대표이사가 직원들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외식업은 유독 트렌드에 민감하며 변화가 빠르다.

윤서영 대표 역시 젊은층에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하게 시도했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파스타가 유행일때는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음식과 컨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라라코스트' 청주 1호점을 열기도 했다.

그는 창업하기 전에 철저한 상권 분석과 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야 한다는 자신만의 원칙을 지키고 있다.

사업에 임하는 윤서영 대표의 열정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메르스 사태로 요식업에 큰 타격을 받았을 때였다.

그는 새벽 5시에 출근해 주방에서 직접 요리를 하고 맛보며 끊임없이 개선책을 찾아 나갔다.

정성이 있는 음식을 만들면 고객들의 마음에도 통할 것이란 믿음 때문이었다.

윤서영 대표의 남모르는 노력은 통했다. 메르스 사태 전에 비해 매출이 오르고 고객들의 발길을 다시 사로잡게 됐다.

한식에 대한 갈망이 컸던 만큼 현재 개성집의 주방은 윤서영 대표가 꽉 잡고 있다.

김치부터 밑반찬까지 윤서영 대표의 손길이 안가는 곳이 없다. 윤 대표는 맛깔스런 반찬이 있고 한식다운 한식을 만들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

트렌드를 맞춰 쫓아가다 보니 나만의 색깔이 있는 맛집을 하고 싶다는 것.

지역마다 윤 대표의 색깔이 깃든 식당을 만들어 누구나 기억할 수 있는 공간, 나아가 사람들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 명태요리전문 '개성집'의 메뉴들.

◇ 중독성 있는 "이런 맛 처음이야" 개성집

세종 호수공원 근처에 위치한 '개성집'은 아직 상업지역이 많이 활성화가 되지 않은 곳이지만 서서히 입소문을 타며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직접 전단지를 나눠들고 일일히 홍보하는 윤 대표의 남다른 노력도 한 몫했다.

특히 깔끔한 인테리어와 천장에 달린 명태 장식은 음식을 먹는 내내 기대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해 준다.

개성집의 명태조림은 매콤달콤 끌리는 맛에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 잡고 있다.

명태조림의 맛은 싱싱한 생선도 중요하지만 특제비법 양념이 좌우한다.

매콤달콤한 맛이지만 흔히 먹는 맛이 아니다.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자꾸만 당기는 중독성이 강한 맛이다.

그래서 한번 먹어 본 손님들은 그 중독성에 또 이곳을 찾게 되고 입소문을 타면서 단골들이 점점 늘고 있다.

▲ 명태조림 한상 차림. 맛깔 나는 매콤달콤한 양념이 골고루 밴 명태 조림과 호박, 은행, 밤 등 영양가 만점의 양념밥, 그리고 명태국과 호박죽, 금방 버무려 나온 콩나물 무침, 배추 겉절이 등의 음식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개성집만의 맛깔 나는 양념이 골고루 밴 명태 속살을 뜨거운 양념밥 위에 얹어 먹어는 일품이다.

먹는 방법도 다르다. 김 한장 위에 밥 한 숟가락을 넣고 명태살을 양념에 묻혀 청양고추를 넣어 함께 싸 먹는 맛도 특이하다.

입에 찰싹 들러 붙는 매콤한 양념이 명태 속살에 스며들어 쫄깃하고 부드러워 젓가락질을 멈출 수 없다.

명태갈비조림은 갈비에 양념이 골고루 배어 깊고 감칠맛 나는 양념맛을 느낄 수 있다.

명태 쭈꾸미 조림은 술안주로도 그만이지만 피록 회복에 좋은 타우린 성분이 풍부한 쭈꾸미가 곁들어진 영양만점 요리로도 손색이 없다.

명태 문어조림도 문어의 풍미와 쫄깃한 식감으로 먹는 즐거움을 더해줘 직장인들 회식메뉴로 인기가 많다.

▲ 매콤한 양념이 명태 속살에 스며들어 쫄깃하고 부드러운 명태조림.

◇ 충청대 학생 '취업 길라잡이' 역할 톡톡

윤 대표는 충청대학교 LINC사업단 가족회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바쁜 사회생활로 다른 활동은 못하더라도 충청대 LINC사업단과의 교류는 끊임없이 하고 있다는 윤서영 대표.

여러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는 그는 많은 인력이 필요했고 가장 먼저 충청대 LINC사업단에 문을 두드렸다.

윤 대표는 충청대 LINC사업단과 자매결연을 맺고 이 대학 식품영양외식학부 재학생들에게 채용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자신의 성공스토리와 인생관을 들려주기 위한 자리도 갖고 있다.

윤 대표는 학생들에게 "포기를 하지 않고 열심히 하면 된다"면서 "되고만 싶어하지 말고 노력하라"고 강조했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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