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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블랙홀' 현상이 여전하다.
대전과 충남·북이 모두 3분기에 인구 순유출을 기록했다. 전입보다 전출 인구가 더 많았다는 얘기다.
16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3/4분기 충북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충북엔 4만8천217명이 전입하고 4만9천234명이 도 경계를 넘어 빠져나갔다. 1천17명이 순유출이다.
세종시로 충청권 인구가 몰리는 '블랙홀' 현상이 3분기에도 이어진 반면 인접 지역의 인구는 감소하는 일명 '세종 빨대 효과'가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근 세종으로의 순유출이 1천672명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두드러지게 많았다.
연령별 순유출 인구는 20∼24세(422명)가 가장 많았고 15∼19세(254명), 40∼44세(154명), 25∼29세(147명), 35∼39세(132명), 30∼34세(128명)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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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충남 역시 3분기 세종으로의 인구 순유출이 각각 5천37명과 1천296명을 기록했다.
이들 지역과는 달리 세종은 3분기에도 무려 1만2천264명이 순유입돼 '인구 블랙홀' 다운 면모를 이어갔다.
세종은 이 기간 전출 인구가 7천236명에 그쳤지만 전입 인구는 1만9천500명에 달했다.
세종의 인구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충청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세종시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계속되는데다 전세 값 등 주거비용이 저렴해 인접 충청권 20~30대 젊은 층이 세종으로 빠져나가는 추세"라고 말했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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