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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 무협회장 "경쟁 · 개방이 살 길"
▲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26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100회 특집 KITA(한국무역협회)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정부가 경제의 모든 부분을 보다 경쟁적 구조로 바꿔야 합니다."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한국무역협회(KITA) 주최로 열린 '제100회 특집 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불확실성의 글로벌 경제 하에서 한국 경제가 가야할 길'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회장은 “한국경제는 현재 경쟁력의 위기와 시스템의 위기, 인식의 위기 상황에 놓여 있으며, 위기의 본질에 대한 규명이 선행되지 않으면 위기구조로부터의 탈출은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이와 관련해 "한국의 경제 성장은 GATT 체제에서 최혜국 대우를 받는 등 사실상 국제 무역에서 무임승차 수준의 덕을 본 데서 이뤄졌다"며 "국제사회 문 여는 것을 그만하겠다고 하면 나라가 제대로 되겠는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한중 FTA 비준을 지연되고 있는 상황을 겨냥해 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김 회장은 또 이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경쟁력을 높이려면 기업가형 국가를 만들고 글로벌 기업가정신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역협회는 2005년부터 매월 1회 경제·문화·예술 각 분야의 전문가와 정부 고위당국자 등을 초빙해 최고경영자 조찬회를 하고 있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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