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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부동산 또다시 '들썩'

서울~세종고속도로 개통 계획이 발표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부동산 수혜지역 찾기가 화두로 떠올랐다.

총 사업비 6조7000억원 규모로 건설되는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총 연장 129㎞(6차로)로 경기 구리시에서 세종시 장군면까지 연결된다.

도로가 지나는 서울 강동구, 경기 구리·하남·성남·광주·용인·안성, 충남 천안, 세종시가 수혜지역으로 떠오르면서 투자자들이 바빠졌다.

전문가들은 고속도로의 종착지점인 세종시 부동산이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꼽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행정중심 기능 이전을 목적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조성됐지만 충청권이라는 지리적 부담이 있었다.

지난 2014년 3단계 이전을 통해 36개 행정기관과 14개 국책연구기관, 근무자 1만5000여 명이 이전하는 등 호재가 계속돼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를 탔지만 서울과의 거리감이 단점으로 지적됐던 상황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 개통은 이러한 불안을 말끔히 씻겨준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천안논산고속도로 등을 이용하면 평일 1시간50분, 주말에 2시간이 넘게 걸리는데, 서울~세종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약 1시간10분, 즉 70분 만에 세종시에 갈 수 있게 된다. 40분에서 1시간 가까이 시간이 단축하는 셈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세종시 부동산이 요동치는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그 중에서도 정부청사가 있는 1-5 생활권은 이번 고속도로 발표의 최고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출퇴근 70분 거리, 서울에서 부담 없이 다녀갈 수 있는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이에 따른 정부청사 산하기관과 고정·유동인구는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인근 오피스나 상가의 투자가치가 치솟고 있는 상황.

부동산 관계자는 “이미 1-5 생활권은 정부청사로 인해 투자 안정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서울~세종고속도로 발표로 정부청사 접근성이 원활해져 인근의 오피스나 상가의 활성화가 한층 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1-5생활권은 정부청사 외에도 공원이나 도서관, 박물관 등 관광 자원이 풍부해 관광상권으로 성장할 가능성도 높다.

이미 주변에서 분양하는 모델하우스는 발 빠른 투자자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들어찬 상황이다.

정부청사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에비뉴힐’도 이번 고속도로 개통 발표에 분양 문의가 두 배로 늘었다.

에비뉴힐 관계자는 “서울~세종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체감 거리가 대폭 줄면서 세종으로의 인구와 방문객 유입이 대거 늘어 부동산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에비뉴힐은 확실한 고정수요와 함께 관광객을 대거 수용할 수 있는 스트리트몰 설계로 세종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상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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