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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병원, 녹는 심장스텐트 시술 성공

청주 성모병원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녹는(생체 흡수형) 심장 스텐트' 시술에 성공했다.

청주성모병원 심장혈관센터의 양용모·이원익·백주열 심장내과 의료진은 최근 심근경색증의 43세 남자 환자에게 이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시술은 협심증, 심근경색증 치료에 중요할 역할을 하는 스텐트를 금속이 아닌 생체 흡수형 스텐트를 사용하는 시술로 서울의 일부 대형병원에서 시행한 후 지역에서는 처음이다.

심장 혈관에 금속 스텐트를 장착하게 되면 다시 뺄 수 없어 재발할 경우에는 재시술이나 수술적 치료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이번에 시술한 '생체 흡수형 심장 스텐트'는 몸에 녹는 봉합사와 같은 원리로 스텐트를 삽입한 후 3년이 지나면 스텐트가 모두 녹아 자연적으로 혈관에 흡수되는 것이다.

하지만 '생체 흡수형 심장 스텐트'는 금속 스텐트보다 재질이 무르고 취급이 까다로워 병변에 따라 사용이 제한적이다.

양용모 심장내과 과장은 "기존에 관상동맥질환 환자들이 엄격한 기준을 통해 스텐트 치료를 받았던 것처럼 '생체 흡수형 심장 스텐트'도 검사를 통해 시술이 필요한 환자에게만 시행한다"며 "생체 흡수형 심장 스텐트는 스텐트 시술을 받은 혈관에 병이 재발하더라도 재 시술이나 다양한 수술이 가능해 환자들에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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