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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대학 청년 해외취업 해결사 될까

청년들의 해외진출은 국가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일로 평가받고 있다.

물론 진취적인 청년들이 해외의 유망 · 전문 분야에 진출해 틈새고용시장을 공략하거나 신시장을 개척한다면 두말할 나위 없이 좋다.

그러나 처음 사회에 발을 내딛는 청년에겐 만만찮은 일이다.

그래서 워킹홀리데이와 같은 형태로 경험을 쌓는 젊은이도 늘고 있다.

하지만 사기나 착취를 당하는 등 부작용도 많다. 기술습득과는 관련없는 농장일만 하다 돌아오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런 청년을 위해 정부가 아예 대학을 만들기로해 그 결과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앙일보>보도에 따르면 전국의 대학 안에 해외취업을 원하는 학생을 위한 해외취업반을 두는 형태로 이른바 ‘청해진대학’이 운영된다.

이곳에선 기술과 어학, 문화, 생활정보를 통합해 교육한다. 일부 대학은 한국과 기술·인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국가의 주문을 받아 해당 국가가 원하는 특정 기술을 연마하는 과정을 운영한다.

선정된 대학에는 해외취업을 원하는 청년 1인당 800만원의 지원금을 주고 비자취득과 취업을 연계한 턴키 지원을 해준다.

신흥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중간관리자로 취업하려하면 현지 멘토를 지원한다. 베트남이나 미얀마, 중남미와 같은 국가에 진출한 한국기업과 연계해 해당국의 대학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예컨대 IT나 경영회계 분야에 강점이 있는 구직자에겐 미국을, IT와 자동차정비, 용접·배관기술자는 호주나 캐나다, 금융·무역·호텔·조리분야는 싱가포르나 홍콩, 보건의료와 고급엔지니어는 중동국가로 알선하는 형태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박영범 이사장은 "청해진대학은 처음부터 해외를 정조준하고 맞춤형으로 교육하기 때문에 적응과 취업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잘 활용하면 해당국의 오피니언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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