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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지역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해야"

최근 국내 수출기업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세계 경기 둔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경기가 둔화돼 수요가 위축되면서 유가가 하락한다면 우리나라의 수출을 제약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비한 내년도 대외경제여건 점검은 꼭 필요하다.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는 9일 선프라자컨벤션센터에서 '2016년 통상환경전망세미나'를 개최하고 내년도 세계경제 및 통상환경, 환율 전망과 함께 지역 기업들의 환리스크 관리 방안을 제시해 큰 관심을 받았다.

이날 세미나에는 한국무역협회 박천일 통상연구실장, 신수용 한국은행 충북본부장 등이 연사로 나서 내년도 세계경제 및 통상환경, 외환시장을 분석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박천일 실장은 "2016년 세계경제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겠으나 브라질, 러시아 등 신흥국 경제는 성장 둔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BRCS, 중국 경제 성장세 둔화는 해당 지역으로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고 덧붙였다.

2016년 FTA 타결 및 발효 전망에 대해서는 중국, 콜롬비아, 뉴질랜드, 베트남 등 52개국 15건 FTA가 발효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TPP의 경우 빠르면 2017년 초 발효 될 것이라며 2016년 말 대통령 선거를 앞둔 미국 의회 비준이 관건이라고 했다.

한중FTA 시대를 맞아 C.H.I.N.A (Clean, Hygiene, Infant, Nutrition, Aging)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할 것도 주문했다.

외환시장 세션을 맡은 신수용 한국은행 충북본부 본부장은 미 달러화 전면적 강세 지속 속 변동성 확대에 따른 모니터링을 강조했다.

세계주가 상승 모멘텀이 약화되고 경기 둔화 등으로 일부 국가에서 마이너스 금리가 장기화돼 민간부문 부채 증가, 부동산 버블등의 문제가 부각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신흥국의 자본이 88년 이후 처음으로 순유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주된 원인은 중국의 성장둔화,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영향으로 이는 2016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높아지는 차이나 리스크에 대비하여 우리 기업들의 주의가 요구되어 진다고 강조했다.

무역협회 성백웅 본부장은 "2016년 세계경제는 여전히 불투명한 안개 속"이라면서 "급변하는 대외경제여건 속 주요 수출 지역에 대한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시장 상황에 맞는 유연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내년도 대외경제여건 전망 뿐 아니라 최근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한중FTA에 대한 차이나데스크 이민선 관세사, FTA종합지원센터 유영웅 관세사, 중국경영인증컨설팅 김기현 대표의 강연도 이어졌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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