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반적인 수출 감소 상황에서도 버팀목이 돼주던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2개월 연속 감소하며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1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7.0% 감소한 143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ICT 수출은 전달(-1.6%)에 이어 2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이어갔다.
부분품을 포함한 휴대폰 수출이 전년 11월 대비 20.2% 증가하며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세계 ICT 시장의 축소와 반도체(-10.0%), 디스플레이(-19.7%), D-TV(-26.9%), 컴퓨터 및 주변기기(-3.5%) 등의 세계 시장 수요 부진으로 수출이 줄었다.
지역별로는 중국(홍콩 포함) 수출이 10% 증가했지만 미국(-6.6%), 아세안(-2.7%), 유럽연합(-25.8%)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부진했다.
ICT 수입은 전년 같은 달보다 7.2% 증가한 80억4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 증가했다.
반도체(7.7%), 휴대폰(49.5%) 등이 수출 호조를 보인 가운데 디스플레이(-18%), 컴퓨터 및 주변기기(-8.4%) 등은 수입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미국(8.4%), 아세안(0.1%), 중동(30.4%) 등에서 수입이 늘었고, 중국(-5.9%), 대만(-3.3%), 일본(-18%), EU(-2.7%) 등은 줄었다.
ICT 수지는 반도체, 휴대폰, 디스플레이 등 주력품목의 흑자로 63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우리 산업 전체 수지(103억6000만 달러)의 60.1% 수준이다.
중국(54억1000만 달러), EU(3억 달러), 미국(6억8000만 달러)는 무역수지 흑자를 유지했다. 일본은 4억 달러 적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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