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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후보등록 코앞···충북 출마선언 '너도 나도'

내년 4월 13일 치러지는 제20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임박하면서 충북 선거구 입후보 예정자들의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충북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의 청년 정책 씽크탱크 역할을 한 신용한(47) 청년위원장이 10일 사퇴했다.

청주(옛 청원군 강내면 월탄리) 출신인 신 위원장은 청주 흥덕을 선거구 출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신 위원장이 친박계 청년 대표라는 상징성을 놓고 볼 때 서울 수도권 '험지'로의 출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앞서 지난 9일에는 새누리당 김정복(56) 전 충북도의원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지역주민들의 열망에 따라 흥덕을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청주 흥덕을 선거구는 새정치연합 3선 중진 노영민 의원의 텃밭이다. 그러나 최근 그의 시집 강매 논란이 불거지면서 여론이 싸늘해졌다.

또 흥덕갑 선거구 출마를 준비중인 새누리당 이현희 전 KB국민카드㈜ 부사장은 오는 19일 선거사무실을 열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올 초 청주에 내려와 총선 준비를 하고 있는 그는 최현호 흥덕갑 위원장과 공천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송광호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무주공산'이 된 제천·단양 선거구에서는 2명의 새누리당 후보가 출마를 선언했다.

엄태영(57) 전 제천시장, 최귀옥(51) 새누리당 농어업경쟁력강화혁신특별위원회 사무총장이 9일 제천시청에서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기용 전 경찰청장도 지난 9일  출마를 선언하고 공약을 제시했다.

청주지역의 경우 아직 선거구 획정이 이뤄지지 않았으나, 총선에 출마하려는 예비후보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어느때보다 공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한편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 사무소 설치,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등 제한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관할 선관위에 가족관계증명서 등 서류를 제출하고 300만원의 기탁금을 내야 한다.

박상연  syp203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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