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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통합청사 신축 최종 확정…2023년 준공

청주시 통합청사가 오는 2023년 준공된다.

청주시는 15일 찬반논란 속에 통합시청사 건립방식을 신축으로 최종 결정했다.

이승훈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해 지방재정투자심사와 공유재산관리계획승인 등 행정절차 이행 후 부지매입과 설계가 마무리되는 오는 2020년 착공해 2023년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시청사 건립 이전까지 현 상당구청사를 제2청사로 활용하고 부족한 공간은 예정부지 내 매입건물을 최소비용으로 수선·사용할 예정이다.

안성기 도시개발사업단장은 "이번 결정은 다수의 시민·시민단체·시의회·직원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는 절충방안을 분석·검토해 최종결정했다"며 "건전한 재정 속에 명실상부한 중부권 핵심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통합시 청사건립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의회에 공개한 통합시청사 건립방식안 결정검토보고에 따르면 사업부지 4만9916㎡에 지하 2층, 지상 15층 전후로 신축되는 통합시청사 건립비는 건축비 1572억원과 부지매입비 543억원 등 2312억원이 소요된다.

통합청주시 상징성 확보, 최적의 건축계획 효율적 청사 신축, 충분한 주차 공간확보 등 장점이 있는 반면 지방채발행 등 재정부담 초래 및 재활용 자원낭비라는 단점도 있다.

신축 시기는 오는 2020년 준공안의 경제적 타당성이 가장 좋지만 지방채(1920억원) 부담이 커 상당구청(2015∼2018)과 흥덕구청(2016∼2019) 건립 후 시 본청(2020∼2023)을 건립하면 지방채발행을 1383억원으로 줄일 수 있다.

청사부지는 현 청사를 중심으로 남북확장형인 농협충북본부∼청주병원∼청석학원 구역에 통합시청사가 건립된다.

1965년 건립된 청주시청사는 통합 후 청사사무실 부족으로 본청 44개 과 중 20개 과만 본청에 있고, 나머지 24개 과는 시청 주변 민간건물에 6억여원 가까운 임차료를 주고 사용 중이다.

한편 시는 그동안 신축과 리모델링을 놓고 고민을 거듭했으나 지난 4일 열린 시정조정위원회에서 신축에 대한 의견이 우세하게 나타남에 따라 신축으로 방향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이달 중 충북도에 투자심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도의 투자 심사는 내년 2월로 예정돼 있다.

도 투자심사를 통과하면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등의 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통합 시청사 예정부지인 충북농협, 청주병원, 청석빌딩 등 현 시청 주변 건물 매입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시장은 "이번 결정은 대다수 시민과 시민단체, 시의회, 직원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는 절충안을 분석·검토한 결과"라며 "청주시가 건전한 재정 속에 명실상부한 중부권 핵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시청사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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