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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新전략, 창조경제혁신센터는 통할까
▲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현황. 자료=미래창조과학부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학이 손을 잡으면 어떤 시너지효과가 일어날까.

중소기업청은 내년부터 9개 지역 대학에 지역전략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지역특화산업학과를 신설,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역별로 특화된 전략산업분야 중소·중견기업에 전문 연구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칼을 빼 든 것이다.

이를 보는 시선이 긍정적인 반면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그간 중기청은 대학과 기업이 협약을 맺어 일하면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약학과 등을 개설했으나 제대로 운영되지 않은 탓이다.

제도의 취지는 좋지만 좀 더 홍보를 하고 지속적인 피드백을 받아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말이 될 수도 있다.

충청권에서는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 인근에 위치한 한남대학교 무인시스템공학과에 지역특화산업학과가 개설된다.

서울 상명대학교를 비롯해 한경대, 순천향대, 한남대, 계명대, 전남대, 순천대, 경상대, 울산대, 강릉원주대 등 총 9개 대학에 내년 봄학기 또는 가을학기부터 학과가 신설된다.

▲ 중기청이 신설한 지역특화산업학과. 자료=중소기업청

지역특화산업학과 학생은 입학에 앞서 중소·중견기업과 사전에 채용 약정을 맺고 석사과정을 마친 후에는 약정 기업에서 2년 이상 의무 근무를 해야 한다.

군복무를 마치지 않은 사람은 졸업 후 3년간 전문 연구요원으로 기업에서 근무하면서 병역을 대체할 수 있다.

중기청은 올해부터 시범운영하고 있는 성균관대(융합형기계설계학과)와 부산대(수송기기하이테크소재부품)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석사과정)도 통합·운영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해당 학과 학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학교에는 학과 운영비를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중견기업은 채용 약정 학생에게 매월 20만원 이상 연구활동 지원금을 부담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내년에 신설되는 9개 지역 외에도 추가로 수요를 파악해 학과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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