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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 방서지구 중흥S-클래스 아파트 단지 조감도. |
충청권 아파트 값이 심상치 않다.
올초까지 상승 폭을 이어가던 충청권 아파트 값이 상승세는 커녕 보합 내지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뚝뚝'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부동산 업계에서는 '3대 악재'를 꼽는다.
올들어 충북을 비롯한 충청권에 분양 물량이 쏟아진데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가계부채 축소를 위한 대출규제 등에 미국 금리인상까지 겹치며 '3대 악재'가 일거에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심리적인 영향까지 더해 아파트 계약률을 낮추면서 호가마저 꺽고 있다.
실례로 청주 방서지구 중흥S 클래식의 경우 당초 높은 청약률을 보이며 큰 관심을 보였으나 지난주 계약 결과 미달사태를 초래했다.
무심천 조망권의 일부 인기 동을 제외하고 청약자들의 계약 포기가 이뤄진 것이다.
이에따라 19일부터 미 계약분에 대한 선착순 동호 배정이 진행되고 있다.
인근의 자이아파트는 더 심하다는 것이 부동산 업계의 중론이다.
최고의 청약률을 보였지만 이같은 악재에 높은 분양가, 유 이자, 내부 설계 논란 등이 겹치면서 거품이 싹 빠졌다는 것이다.
이로인해 분양권 프리미엄도 당초 예상에 크게 미치지 못한 금액에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21~23일간 실시되는 계약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같은 아파트 값의 내림세 및 보합세는 지난 18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자료에서도 입증되고 있다.
지난 14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값은 한 주 전보다 0.03% 올랐다.
지난해 6월 말 이후 77주 연속 상승세다.
그러나 오름폭은 전주(0.05%)보다 0.02%포인트 떨어지면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이 0.04%, 지방이 0.02%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제주가 1.01%로 가장 많이 올랐다. 제2 제주공항 건설 등 개발 호재 영향이다.
이어 울산(0.08%), 부산·강원(0.05%), 경기(0.04%), 광주(0.03%), 인천·전남(0.02%)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충남(-0.09%), 세종(-0.04%), 대전(-0.02%), 경북(-0.05%)은 내림세를 보였다.
충북은 보합세다.
아파트 전세 값도 마찬가지다. 한 주간 0.07% 올랐지만, 상승률은 전주(0.09%)보다 내려갔다.
청주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이같은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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