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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대 증평캠퍼스→충북대 통합' 하자는 이유

국립 한국교통대학교 증평캠퍼스가 충북대와의 통합을 논의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에 파장이 일고 있다.

18일 교통대 등에 따르면 이 학교 증평캠퍼스 물리치료학과·응급구조학과·식품공학과·생명공학과·식품영양학과·유아교육과·유아특수교육학과 등 7개 학과 교수들이 충북대화의 통합 추진에 나서고 있다.

이들 증평캠퍼스 교수들은 최근 학생들과 함께 충북대 보직교수들을 만나 통합 논의를 위한 물밑접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교수들이 성명을 통해 주장하는 통합의 정당성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이며, 이는 교통대 전체 이익과도 직결된다는 것이다.

또 증평캠퍼스는 교통분야와 무관한데다 교통대가 지향하는 '교통특성화'에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어, 충북대와의 통합이 바람직하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앞서 증평캠퍼스 교수들은 교통대 대학구조조정과 관련, 2017~2018년 증평캠퍼스의 모든 학사 조직을 충주캠퍼스로 모두 이전해달라고 요구해왔다.

그러나 교통대는 이같은 통합 논의에 앞장서는 교수들을 징계하겠다며 발끈하고 있다.

교통대측은 "2017년 신입생부터 단계적으로 증평캠퍼스 학사조직을 충주캠퍼스로 이전하고, 증평캠퍼스는 평생교육, 산학협력 등 특화분야로 활성화할 방침"이라며 단계적으로 이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증평캠퍼스 교수들의 이탈 움직임은 스스로 학교의 정체성을 부정한 것인 만큼 "충북대와 접촉한 관련 교수들을 징계하겠다는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06년 충주대와 통합한 옛 청주과학대가 전신인 증평캠퍼스는 당시 충북대와 통합이 거론된바 있으나 무산됐다.

박상연  syp203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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