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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종시' 학교신설 74개교↑…강남 8학군?

최근 인구가 몰리고 있는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지역에 학교 신설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세종시 교육청 등에 따르면 인근 대전과 청주, 충남 등지의 젊은 층을 중심으로 세종시로의 인구 이동이 이어지면서 행복도시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의 2015년 10월 국내인구이동 조사 자료를 보면 세종시는 지난 9월 총 전입 인구는 6천652명, 총 전출 인구는 2천568명으로 순이동 인구는 4천84명을 기록, 순이동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세종시 인구는 2012년 7월 세종시 출범 이후 40개월 연속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2월 현재 세종시 인구는 21만 명을 넘어섰다.

이처럼 세종 신도시를 중심으로 인구가 급격히 늘면서 세종시의 과밀 학급 해소를 위한 학교 신설도 잇따르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신도시 지역에 학교가 새로 생긴 것만 30개교이며, 세종시 출범 이후 모두 50개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2016년에는 세종시 3-2와 3-3 두 생활권에 유치원 3개, 초등학교 2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 1개 등 모두 7개 학교가 신설된다.

이어 2017년에는 2생활권과 3생활권에서 각각 17개 학교가 생긴다.

학교 급별로는 유치원 6개, 초등학교 5개, 중학교 4개, 고등학교 2개이며, 생활권별로는 2-2지역이 8개로 가장 많고 3-2지역과 3-3지역이 각 4개, 2-1지역이 1개다.

특히 세종시 인근 지역인 옛 청원군 일부 학생들도 세종시 학교 진학이 가능해져 세종시로의 인구(학생 포함) 이동이 증가할 전망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옛 청원군 7개 초등학교(강외, 상봉, 만수, 강내, 갈원, 옥포, 남이)초등학교와 천안 행정초등학교 학생들의 세종시 중학교 진학을 허용했다.

이미 부강중(통합 청주시)은 세종시 고등학교 진학이 허용되어 왔다.

여기에 2017년부터는 세종시고교 평준화 시행과 함께 세종 신도시 지역에 새로운 '강남 8학군'이 형성되면서 인구 쏠림 현상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세종시 아름동에 올해 60여개가 넘는 학원이 새로 생기고, 이들 학원에 정부세종청사 고위 공무원 자녀들이 몰리면서 '강남 8학군'소문이 나돌고 있기 때문이다.

세종시 부동산 한 관계자는 "서울지역에서 이사온 고위 공무원 자녀들이 요구에 맞춰 학원이 생기다 보니, 8학군 이야기가 나온다"며 "정주여건 개선과 함께 특정 지역의 학원, 학교 쏠림 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박상연  syp203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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