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의 표정이 어둡다.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기업들의 경기 인식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어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4∼18일 3천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다음 달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이달치보다 3.9p 하락한 82.3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SBHI는 경기를 전망한 업체의 응답 내용을 점수화한 수치로 기준치(100)보다 높으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가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전월대비 3.4p 하락한 79.8을 보였다. 비제조업은 건설업이 전월대비 7.8p, 서비스업이 전월대비 3.2p 하락하여 83.4로 나타났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가 잠잠해지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8∼10월 상승했던 SBHI는 11월치부터 3개월 연속 하락세다.
내년 1월 업황전망을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전월대비 3.4p 하락한 79.8을 나타냈다. 비제조업 중에서는 건설업과 서비스업이 모두 전월보다 하락해 비제조업 지수는 전월보다 4.1p 내린 83.4로 나타났다.
항목별로 내수(81.6), 수출(81.6), 경상이익(79.9), 자금사정(81.9) 등은 모두 전월보다 0.5∼3.3p 떨어졌지만 고용수준(96.8)은 1.6p 상승했다.
12월 실제 업황실적건강도지수는 전월대비 0.2p 상승한 83.0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전월대비 2.8p 하락한 80.1을 나타냈으며, 비제조업은 건설업이 하락한 반면 서비스업이 상승해 전체적으로 전월보다 1.4p오른 84.2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은 이번 달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로 '내수부진'(74.1%)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업체 간 과당경쟁'(53.6%)은 다음으로 많았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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