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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내년 1월 추경서 삭감 예산 부활 총력"

충북도가 도의회가 대거 삭감한 내년도 현안 사업 부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0일 도에 따르면 내년 1월 15일까지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18일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같은 달 24일 열리는 제345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삭감된 주요 예산을 살리려는 조치다.

매년 1회 추경 예산안이 이르면 4월 임시회 때 제출되는 점을 고려하면 빠른 편이다. 그만큼 계획된 사업 추진을 위해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 21일 제344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4조247억원 규모의 내년 충북도 예산안 중 112건 348억원을 삭감했다.

상당수가 이시종 지사의 공약 사업이거나 주요 현안이다. 이런 이유에서 삭감된 예산 대부분이 추경 예산안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영동∼단양 종단열차 운행 손실보상금(16억원), 오송 전시관 건립 타당성조사(2억원), 세계무예위원회 창립비(1억8000만원), 이 지사의 시책추진비로 불리는 특별조정교부금(100억원) 등이다.

영동∼단양 종단열차는 시급한 사안이다. 한국철도공사에 지원할 손실보상금이 마련되지 않으면 이 열차는 내년 5월부터 중단된다.

세계무예위원회 창립 예산도 필요하다. 도는 내년 9월 무예 올림픽인 세계 무예마스터십 대회를 열면서 세계무예위원회를 창립할 계획이다.

존폐 갈림길에 선 오송 전시관 건립 타당성 조사비도 중요하다. 청주시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선 타당성 조사 등 행정 절차를 사전에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별조정교부금 100억원도 부활 목록에 오를 전망이다. 도의회는 특별조정교부금은 261억원 가운데 100억원을 삭감했다.

지방재정법상 지방세의 일정 비율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편성하게 돼 있는 논리를 펴고 있다.

도는 추경 예산안을 제출한 뒤 실·국장들이 해당 도의회 상임위원회별로 사업 추진의 당위성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그러나 도의 기대와 달리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무엇보다 상임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삭감된 예산인 만큼 정당하게 심사가 이뤄졌다는 분위기 때문이다.

도의회 예결특위 소속의 한 의원은 "사업의 타당성과 추진 이유 등을 미리 살펴봤다"며 "지역 발전에 꼭 필요하다는 사업인지 아닌지를 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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