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억대 연봉을 받은 이른바 '슈퍼월급쟁이'가 약 53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30일 발간한 '2015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4년 전체 연말정산 근로자 1천 668만7천명 가운데 연봉 1억원이 넘는 사람은 52만6천명에 달했다.
전년보다 11.4%(5만4천명) 늘어난 것이다.
연봉 1억 원 초과자 증가율은 최 근 몇 년째 둔화돼 2010년에는 전년보다 42.3% 늘었지만 작년에는 증가율이 10%대에 그쳤다.
근로소득 연말정산자의 평균 급여액은 전년보다 4.3% 증가한 3천17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울산(4천50만원), 서울(3천520만원), 세종(3천510만원) 순으로 높고 제주(2천660만원)가 가장 낮았다.
금융소득이 있는 종합소득세 신고자의 평균소득은 2억3천500만원이고, 이중 금융소득 비중은 43.3%에 달했다.
금융소득이 5억원을 넘는 사람도 3천113명이나 됐다.
양도소득세가 신고된 주택의 평균 양도가액은 2억1천700만원이었다.
서울이 3억8천3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2억4천100만원)와 대구(2억700만원)가 뒤를 이었으며 전남이 1억2천80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소득이 낮은 사람들을 위한 근로·자녀장려금 지급액은 작년 총 1조6천634억원으로, 전년 실적(7천745억원)의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이는 지난해 근로장려금 지급대상이 자영업자까지 확대되고, 자녀장려금이 신설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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