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지·산·학·연·관
교통대 증평캠·충북대 통합 '논란' 가열
▲ 한국교통대학교 증평캠퍼스 정문.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 학생들까지 충북대와 부분통합을 요구하면서 새해부터 통합 논란의 불씨가 되살아나고 있다.

여기에 교통대 증평캠퍼스 교수들이 7일 양 대학의 부분 통합은 애초 교통대 본부에서 시작된 것이라는 새로운 주장을 제기해 주목을 끈다.

◇ 교통대 증평캠퍼스 학생 성명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 학생들은 6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회의원들에게 '교동대 증평캠퍼스와 충북대의 부분 통합은 충북 상생의 길 입니다'라는 호소문을 전달하고 충북대와의 부분통합을 호소했다.

이 학교 학생들은 호소문에서 "교통대는 대학구조개혁평가를 위한 구조조정과 정부재정지원사업인 대학특성화 프라임 사업을 위해 학사구조개편안을 실시하고 있다"며 "학사구조개편안은 찬성 139(51%), 반대 133(49%)로 통과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구조개혁 과정에서 실시된 학사구조개편안은 학과의 미래전망과 사회적 수요 만족도, 취업률 등과는 관계없이 진행됐다"며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사전 동의나 의논 과정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학사구조개편안 강행결과 52개 학과를 23개 학과로 줄이는 과정에서 통폐합이 이뤄지는 학과는 대부분 증평캠퍼스"라며 "이는 '증평캠퍼스 죽이기'와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학내에서 경쟁력이나 기여도가 높은 보건의료와 생명.교육관련학과들이 주를 이루는 증평캠퍼스는 없어져서는 안된다"며 "그런데도 학교측은 학생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학사구조개편을 강행, 이에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충북대와 통합의 발단은 교통대 본부가 충북대에 먼제 제의한 것"이라며 "증평캠퍼스 7개 학과의 학생들이 학습권 보장을 위해 충북대와 부분통합을 찬성한다"고 강조했다.

◇ 교통대 증평캠퍼스 교수 성명

교통대 증평캠퍼스 9개 학과 교수들은 7일 충북대와의 부분통합 논의의 시작은 당초 교통대 본부의 의지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교수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통합 논의는 교통대 본부에서 유아특수교육학과의 충북대 이전을 요청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통합 논의의 출발점은 교통대 본부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교수들은 "통합의 이유는 3개 캠퍼스 운영의 비효율 극복, 증평캠퍼스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이라며 " 통합추진위 구성, 증평캠퍼스 교수 징계와 고발 중단 등을 촉구했다.

앞서 충북대 교수회(회장 박병우 교수)는 지난달 30일 '통합과 관련된 충북대 교수회의 입장'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통합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교수회는 "교통대 교수회와 몇차례 만나 논의 한 후 증평캠퍼스 9개 학과가 충북대와의 부분 통합을 교육부에 정식으로 요청한 상태"라며 "교통대는 양 대학 통합에 대한 교수 여론조사에 착수하고, 장기적으로 양 대학간 통합 논의도 시작할 단계"라고 주장했다.

◇ 교통대 본부 입장

반면 교통대 본교측은 "일부 학과간 통합은 불가능한 일이며, 학내 분란만 일으키는 통합을 말도 안된다"며 "통합 논의를 주도하고 있는 교통대 캠퍼스 교수들을 징계할 것"이라며 맞서고 있다.

올해 들어서 교통대 증평캠퍼스와 충북대와의 부분 통합 요구가 학생들까지 확대되고 있어 통합 논의가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주목된다.

박상연  syp2035@hanmail.net

<저작권자 © 충청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상연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