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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청주투자 이달 본격화
▲ SK하이닉스 청주공장 전경.

청주시와 SK하이닉스가 오는 26일 청주공장 증설 등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한다.

SK하이닉스가 공장 증설을 희망하는 부지를 이미 분양받은 업체와 청주시 간 이전 협상이 마무리되면서다.

13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와 SK하이닉스는 26일 공장 증설 등의 내용이 담긴 투자 협약을 맺는다.

협약의 핵심은 SK하이닉스가 청주테크노폴리스에 15조5000억원을 투입, 반도체 공장을 새로 짓는다는 것이다.

SK하이닉스는 협약에 앞서 투자 규모와 사업 전략 등이 담긴 사업계획서를 청주시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시는 지난해 10월 투자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SK하이닉스가 요구한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부지가 발목을 잡았다. 이미 12개 중소기업에 분양이 끝난 상태였다.

이후 시는 이들 업체와 이전 협상을 벌였으나 난항을 겪다가 최근 원만히 합의했다.

10개 업체는 테크노폴리스 내 다른 부지에, 2개 업체는 앞으로 확장할 부지로 이전하기로 했다.

시는 이들 업체에 이전비와 위약금 등 54억 여원을 지급해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비용을 업체가 입주 시 내는 비용을 받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협약이 체결되면 시는 충북도와 투자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뒤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8년 상반기 공장 착공에 들어갈 수 있게 준비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중소기업과의 이전 협상이 끝남에 따라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협약식 때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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