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비즈 &
설날 '그랜드 세일'…최대 50% 할인

정부가 설 전후 코리아 그랜드세일을 실시해 소비활력을 회복하는 방안을 내놨다. 설 2주 전부터 농수산물의 세일 폭을 확대하고 온누리상품권도 10% 할인 판매한다.

정부는 19일 국무회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의 '설 민생대책'을 발표했다.

이는 전통시장 등 서민경제에는 아직 회복의 온기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고 있는데다 설을 앞두고 일부 성수품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는 판단에서 이뤄진 조치다.

물가는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전반적으로 낮은 흐름을 지속하고 있지만 설 명절을 앞두고 일부 선물용 고급성수품·채소류·가공식품 등 식탁물가는 오름세를나타내고 있다.

1월 초 기준 평년과 비교해 한우갈비는 13%, 참조기 35%, 양파·마늘 40~50%가 오른 상황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소주 가격이 5.6% 상승했고 1월 일부업체의 두부가격은 평균 5% 이상 인상됐다.

정부 관계자는 "설을 계기로 서민물가 안정 속에 소비심리 회복으로 내수활력이 이어질 수 있도록 설 민생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오는 22일부터 2월7일까지 전국 2147개 농수협·산림조합 특판장에서 농수산물 그랜드 세일을 진행한다. 설 성수품과 선물세트를 최대 50% 할인(지난해 30%)하기로 했다.

문화관광형·골목형 특성화시장 등 약 300개 시장이 참여하는 설맞이 전통시장 그랜드세일(25일~2월7일)도 연다.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전통시장 주변도로는 2시간 내 주차를 허용한다.

전국 221개 직거래장터, 공영TV 홈쇼핑, 인터넷쇼핑몰(민간·a마켓·aT·인터넷 수협쇼핑·피쉬세일 등) 세일 병행으로 소비분위기도 확산할 방침이다.

공영TV홈쇼핑에서는 세일가의 성수품 3만 세트를 모두 216회에 걸쳐 100시간 집중편성한다. 민간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는 성수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또 2월 한달간은 한국 방문의 해 기념 외국인 대상 코리아 그랜드세일을 연이어 실시한다.

온누리상품권 판매는 지난해보다 1.5배(1166억원→1800억원) 늘린다. 공공부문에서 350억원, 기업 650억원, 개인 800억원(특별할인 700억원, 일반 100억원) 가량을 소화할 예정이다.

공무원 복지포인트를 설 이전에 조기 배정하고 이 중 10%는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한다. 기업에게는 올해 연간 구매목표 2000억원의 3분의 1 수준인 650억원을 설 이전에 구매하도록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온누리상품권을 100만원 이상 구매한 기업에게는 중소기업청 지원 사업 선정시 가점을 부여한다.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설 성수품 특별대책기간을 설정해 정부, 농·수협, 민간보유물량을 집중 방출해 품목별로 평시 대비 최대 3.3배를 공급할 예정이다. 특별대책기간 중 31개 성수품·생필품에 대해서는 매일 특별물가조사가 이뤄진다.

'금값'이 된 한우로 설 성수품 구입에 부담이 되는 서민들을 위해 한우 선물세트 할인판매도 대폭 늘린다. 한우 선물세트는 역대 최대 규모인 7만 세트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정부비축 수산물 1만t은 대형마트·전통시장·농수협 등을 통해 10~30% 세일해 공급하기로 했다. 가격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양파와 마늘의 비축물량도 방출한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저작권자 © 충청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충청비즈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