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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대 증평캠-충북대 통합지지 확산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와 충북대와의 부분 통합을 충북 증평군 민간단체가 지지하는 등 통합 논란이 지역사회로 확산하고 있다.

증평군사회단체협의회(회장 최건성)와 증평발전포럼(회장 김기환)은 19일 증평군청 보도실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작금의 교통대 구조 조정을 둘러싼 사태는 증평군민을 분노하게 한다"며 "증평군민과 증평캠퍼스 구성원의 의사를 완전히 무시한 구조 조정안은 증평캠퍼스 고사 작전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증평군민의 의견 청취 과정마저 생략한 채 교통대 충주캠퍼스의 이익만을 고려한 구조 조정안 논의에 증평군민은 분노한다"며 "지금까지 논의된 구조 조정안을 백지화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은 물론 충북대와의 통합 논의에 교육자로서의 양심과 진정성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길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두 차례 통합을 통해 받은 지원금 사용처 등의 특별감사를 교육부에 요청하고 통합 관련 토론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교통대는 충주·의왕·증평 등 3개 캠퍼스에 입학정원 1953명을 운영하면서 증평캠퍼스를 충주캠퍼스로 단계적 이전을 의결하면서 증평캠퍼스 교수와 학생들의 반발하고 있다.

교통대 증평캠퍼스와 충북대의 부분 통합은 지난달 중순 증평캠퍼스 7개(물리치료·응급구조·식품공·식품영양·생명공·유아교육·유아특수교육) 학과 교수들이 충북대와의 부분 통합을 논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었다.

이달 들어 지난 6일에는 증평캠퍼스 학생 672명이 충북대와의 통합 추진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데 이어 7일에는 종전 7개 학과와 함께 간호학과·사회복지학과 일부 교수 32명이 성명을 발표하고 증평캠퍼스와 충북대의 부분 통합을 촉구했다.

증평캠퍼스 인근 마을 주민도 여러 차례 회의를 열고 교통대가 증평캠퍼스를 축소한다면 증평캠퍼스 활성화를 전제로 충북대와의 통합을 찬성한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교통대는 앞서 7일 이번 통합 논의에 앞장선 보건생명대학장과 국제사회대학장의 보직을 해임해 학생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교통대 증평캠퍼스는 2000년 2월 국립 청주과학대가 청주에서 증평군 증평읍 용강리로 이전하고 이후 2006년 3월 청주과학대가 충주대와 국립대 간 통합을 했다.

이어 2012년에는 충주대가 다시 국립 철도대와 통합해 교통대 증평캠퍼스로 운영된 이후 학습권 침해와 공동화 우려를 낳고 있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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