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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지역경제 기여 '찔끔'

청주공항으로 입국하는 관광객 대부분이 중국인이데 비해, 이들의 지역에 대한 기여도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중국인들이 청주에서 체류할 수 있는 특색있는 관광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13년 10만명이던 청주공항 입국 중국인이 지난해엔 38만명으로 4배 가까이 급증했다.

청주시와 청주도심의 성안길 상인들은 중국인 관광객을 잡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을 내놓고 있지만 이런 전략이 잘 통하지 않고 있다.

중국 관광객이 다른 도시로 가기 위해 단순히 청주를 경유하고 쇼핑은 서울 등 다른 지역에서 하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청주시는 지난해 11~12월 청주공항으로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 3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청주를 목적지로 정한 관광객은 32.6%에 불과했다고 25일 밝혔다.

반면 다른 도시를 방문하기 위해 경유지로 정한 경우가 40.6%, 그냥 관광상품에 포함돼 있어서란 답이 27.0%를 차지했다.

이들이 쇼핑한 지역(복수 응답)은 서울이 92.4%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청주는 35.6%에 그쳤다.

특히 이들이 청주시내 성안길 상가에서 쇼핑한 경우는 6.9%에 불과, 중국 관광객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기대만큼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관광객이 청주에서 찾는 관광지는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72.9%)가 가장 많았다. 이어 성안길(44.2%) 고인쇄박물관(33.9%) 국립 청주박물관(15.8%)순으로 조사됐다.

여행 목적은 여가활동(47.1%) 뷰티·건강(11.5%) 쇼핑(8.9%) 교육(6.9%) 사업(4.9%) 순이었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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