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근로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충북지역 사업장의 임금 체불이 3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서다.
25일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충북의 체불임금 규모는 364억원으로 전년 대비 35.5%(95억원) 늘었다.
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도 총 8천498명(3천363개업체)으로, 2014년 7천430명보다 14.3%(1천68명) 증가했다.
전국 체불임금 규모는 1조2천993억원으로 2014년(1조3천196억원)에 비해 소폭 감소했지만, 도내 체불임금은 상승해 대조를 보였다.
청주지청은 설을 앞두고 근로자의 생계 안정을 위해 다음 달 5일까지 '체불임금 청산 집중 지도기간'을 운영키로 했다.
전담반을 가동해 임금체불과 관련한 정보를 파악하고, 전화나 현장방문을 통해 근로자들이 미지급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지도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청주지청 관계자는 "체불 임금을 고의로 지급하지 않거나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하는 사업주는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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