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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 절약형 난방품 인기

경기불황과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면서 개별난방·에어캡·방한의류 등으로 난방비를 절약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마켓은 최근 한달간(1월10일~2월9일) 방한용품의 판매 증감률을 조사한 결과, 창문형 바람막이와 손난로·방한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50%, 132% 증가했다. 또 전기매트(싱글사이즈)와 전기요·전기담요 매출이 각각 78%, 18% 늘었다.

임경진 G마켓 생활주방팀장은 "최근 다시 불어 닥친 한파로 인해 단열·방한 용품 등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난방비 절감 효과가 있는 소품·보조 난방 기기 등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에 비해 많게는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옥션은 지난달 8일부터 지난 9일까지 난방 가전제품 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9%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기요·매트 등 매출이 늘었다. 올해 출시된 전기요는 극세사 소재에 누빔 처리가 돼있어 보온성을 높인 제품이나 얇은 면 소재로 만들어졌다.

두꺼운 전기장판 보다 이불처럼 접어서 보관이 가능한 전기요가 인기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판매가 증가했다.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온수매트와 전기매트 판매도 각각 20%, 19% 증가했다.

온유지에 도움이 되는 홈웨어·이너웨어를 찾는 사람들도 증가했다. 극세사 소재로 보온성을 높인 수면바지 판매는 같은 기간 40% 증가했다.

겨울철 미니스커트나 원피스를 입는 여성들에게 필수품인 힙워머는 880% 판매가 급증했다. 힙워머는 일반 면소재 외에 안감이 융으로 된 제품이나 니트소재로 보온성을 높인 제품이 인기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11번가는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9일까지 난방용품 매출을 조사한 결과 방한텐트(45%), 방풍비닐(36%), 문풍지(25%), 에어캡·단열시트(24%) 등의 매출이 올랐다.

이용민 11번가 생활주방 담당 MD는 "최근까지 추위가 기승을 부린 가운데 경기불황 속 난방비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커지면서 유지비가 거의 들지 않는 초절약형 난방상품이 인기다"고 말했다.

이어 "에어캡, 단열시트, 방풍비닐 등 가격도 저렴하고 보온력도 우수한 제품들이 반응이 좋다"며 "특히 효율적으로 외풍을 차단하는 '난방텐트'는 바닥은 물론 침대에도 설치할 수 있어 소비자 니즈에 따라 사용폭이 넓어 각광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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