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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오송·오창단지 연구개발특구 지정되나
▲ 오송 CEO포럼 회원들이 포럼이 열린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오창과산업단지 일대의 연구개발특구 지정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정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설문식 충청북도 정무부지사는 27일 오전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열린 '오송 CEO포럼'에 참석해 "오송·오창단지 일대를 연구개발특구로 지정 받기 위해 현재 충북도가 준비중에 있다"고 밝혔다.

설 부지사는 이어 "정부의 심사기준이 강화 돼 지정 받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만약 우리의 노력으로 지정을 받게 된다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따라서 지정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인 만큼 오송과 오창 산·학·연·관 관계자들도 지원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설 부지사가 이날 밝힌 연구개발특구는 R&D(연구·개발)을 통한 신기술 창출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해 정부가 지정한 지역을 말한다.

▲ 올들어 처음으로 '오송 CEO포럼'이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열려 산학연관 CEO간 정보공유와 소통 및 협력의 시간을 가졌다.

지역내 산·학·연·관의 연구개발과 혁신을 촉진하여 신기술 창출 및 연구개발 성과 확산, 그리고 사업화 촉진을 통해 국가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인 셈이다.

지난 1970년 대덕연구단지를 시작으로 현재 광주, 대구, 부산, 전북 등 5개 특구가 조성돼 있다.

인근 대덕연구개발특구의 경우 대전시 유성·대덕구 일원의 연구기관 밀집지역인 대덕연구단지와 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된 대덕테크노밸리, 대덕산업단지 및 추가 개발지역을 대상으로 한 70.4㎢가 지정되어 있다.

그러나 설 부지사의 언급대로 특구 지정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 24일 특구 지정은 어렵고, 지정 해제는 쉬운 연구개발특구 운영 효율화를 핵심으로 하는 '제3차 연구개발특구 육성종합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류호영 원장(오른쪽 앞쪽에서 네번째)이 포럼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미래부는 이번 종합계획을 통해 특구 성과에 따른 지정·해제 요건을 명확히 한 것이다.

미래부는 "특구 지정을 위한 산·학·연 집적도와 사업화 여건을 보다 구체화 해 임의적이며 무분별한 신청이 이뤄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구지정 요건이 더 강화된 셈이다.

미래부는 또 "장기간 개발이 추진되지 않은 지역과 사업화 실적이 부진한 구역 등 당초 특구 지정목적을 달성하기 힘든 지역을 선택적으로 해제하겠다"고도 덧붙였다.

특구별로 전문 분야를 가려 집중 육성하되 성과가 미진할 경우 특구지정을 해제하겠다는 의미다.

이같은 미래부 방침에 따라 오송·오창단지의 특구 지정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지만 오송·오창단지내 산·학·연·관 관계자들의 노력과 지원이 집적화 된다면 가능하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 이날 CEO포럼에서 김승기 수석전문위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 복지분야 입법 실적과 향후 과제'란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올 들어 처음으로 열린 이날 오송 CEO포럼은 김승기 수석전문위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 복지분야 입법 실적과 향후 과제'란 특강에 이어 이에대한 참석자들의 질의 응답, 기관 동향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그리고 의약품제조판매 및 연구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주)넥스팜코리아의 소개(김구연 부사장)도 이어졌다.

이날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류호영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포럼 회원들도 많이 늘어났으며 업체들의 성과도 매우 컸다"며 "따라서 오송 CEO포럼이 오송단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는 것은 물론 오송단지가 바이오 의료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주)넥스팜코리아 김구연 부사장이
▲ 이날 포럼이 끝난후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경영본부 유어진 홍보/제규정 담당(오른쪽)이 특강을 실시한 김승기 수석전문위원(오른쪽에서 두번째)에게 보건복지인력개발원의 업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른쪽 세번째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류호영 원장. 

한편 오송 CEO포럼 회원 기관은 아래와 같다.

◇ 국책기관 : 식품의약안전처,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 산학연관 기관 : 충청북도,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청주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충북대학교병원, 청주대학교, 서원대학교, 충북산학융합본부

◇ 입주기업 : 삼진제약(주), 신풍제약(주), CJ헬스케어(주), 에이치디엑스(주), (주)메타바이오메드, (주)바이오랜드, (주)LG생명과학, (주)파이온텍, 한화캐미칼(주), (주)넥스팜, (주)코미팜, (주)한랩

◇ 참여기관 : 보건복지부 오송생명과학단지 지원센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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